아시아 복음화 위한 말레이시아 ALS 회의… 이영훈 목사 설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아시아태평양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연합회 정기총회도

팬데믹 극복과 아시아 복음화 매진 당부, 지도자들 격려
5천여 기독교 지도자 참석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 준비

▲ALS 부흥성회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ALS 부흥성회 모습.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ALS(Asia Leaders Summit, 회장 이영훈 목사) 회의와 부흥성회가 19-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됐다.

19일 쿠알라룸푸르 페탈링자야 글래드타이딩스 교회가 주최한 ALS 말레이시아 성회에는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가 참석해 설교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시간에(사도행전 3:1-8, At the Time of Prayer)’라는 설교에서 “기도는 우리의 영적 호흡이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통로로 놀라운 치유의 능력이 있다”며 “치료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가 믿음으로 기도할 때 응답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특히 “기도를 통해 우리는 감사의 삶을 살 수 있다. 바울과 실라의 감사 기도로 감옥문이 열리는 기적을 누린 것처럼, 우리도 모든 문제와 결박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기도하면 절대 절망의 인생이 절대 감사의 인생으로 변화되는 하나님의 놀라운 기적을 체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날 성회는 선교 제한국가인 말레이시아의 복음화와 아시아 선교의 사명을 재확인하며, 말레이시아 현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하나 돼 오순절 성령충만의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와 축제의 장이 됐다.

성회를 주최한 글래드타이딩스 교회 빈센트 레오 목사는 “ALS의 목표는 아시아를 아시아인이 복음화하는 것”이라며 “이영훈 목사는 ALS를 통해 아시아 교회들이 아시아를 복음화할 수 있도록 하나로 모아주는 역할을 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영훈 목사도 빈센트 레오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탁월한 리더십과 비전으로 말레이시아와 아시아 선교에 헌신한 공로를 치하했다.

▲ALS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ALS 참석자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앞선 18일 페탈링자야 한 호텔에서 ALS 말레이시아 목회자들과 모임을 갖고 “코로나19 팬데믹을 극복하고,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ALS 리더들이 성령으로 하나 되어 나아가자”고 격려했다.

ALS는‘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들의 손으로’라는 취지로 지난 2013년 이영훈 목사가 아시아 각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만든 단체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날 모임에는 빈센트 레오 목사를 비롯해 유홍성, 제레미 얍(뉴라이프 레스토레이션 처치), 빅터 리(바이블칼리지 말레이시아 총장), 피터 림 목사와 ALS 말레이시아 리더들이 참석했다.

▲ APAGF 총회장들 기념촬영. ⓒ여의도순복음교회

▲ APAGF 총회장들 기념촬영. ⓒ여의도순복음교회

◈아시아태평양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연합회 정기총회

이영훈 목사는 ALS 중인 20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포포인츠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태평양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연합회(Asia Pacific Assemblies of God Fellowship, 이하 APAGF)’ 정기총회에도 참석했다.

APAGF 정기총회에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 11개국 총회장들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미국, 몽골, 홍콩 등 3개국 대표들이 참석해, 아시아 지역 오순절 교회들의 역할과 사명을 확인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변화하는 선교 사역과 교회의 부흥 등을 주제로 논의했다.

올해 APAGF 총회에서는 선교(Mission), 신학교(Bible school), 다음 세대(Next generation) 등 소주제로 나눠 다음 세대를 위한 리더십 개발과 신학교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오순절 신학의 발전 등에 대해 논의했다.

▲APAGF 총회장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APAGF 총회장들이 기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총회 후 회의에서도 참석자들은 코로나 이후 각국의 교회 상황과 선교사역을 전하며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국 대표로 참석한 이영훈 목사는 “오는 10월 전 세계 170개국에서 5천여 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이 참석하는 제26회 세계오순절대회(PWC)가 한국에서 3번째로 열린다”며 “셋째 날에는 남북한이 마주한 비무장지대(DMZ) 인근 평화누리 공원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통일을 위해 기도할 예정이니, 회원들의 많은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PAGF 의장 도미니크 여 목사(싱가포르)는 “코로나19로 교회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 통계에 의하면 코로나 이전에 비해 60%의 성도만 교회에 나오고 있다고 한다”며 “2033년까지 우리가 꿈꾸는 100만 교회를 세우는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더욱 기도하고 모이기에 힘쓰자”고 말했다.

총회장들은 각 국가들의 예배 회복과 10월에 열리는 PWC 행사를 위해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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