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기총, 몽골에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 펼친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소 한 마리 60만원으로 몽골교회를 살립시다’

교회 및 단체, 개인 후원 등 특별 관리 전달

▲소 보내기 운동에 사용될 목장 모습. ⓒ몽기총

▲소 보내기 운동에 사용될 목장 모습. ⓒ몽기총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강대상 보급 운동과 게르성전 건축운동에 이어, 몽골 복음화를 위한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다.

몽골한국경제지원협의회(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지협)과 공동 진행하는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은 최근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 폭우, 기근과 전쟁으로 인한 식량가격 폭등,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형편의 많은 이웃과 교회들에게 경제자립을 위한 소를 지원하는 운동이다.

특히 예수님의 사랑과 섬김과 나눔 정신으로 몽골 지역 이웃들과 교회들에 전달되는 사랑의 소는 복음을 품고 몽골 가정과 교회의 경제적 자립, 전도를 돕고 힘든 몸과 마음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몽골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시작한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세계적 식량 위기를 직시하고 대비하면서, 나 살기도 바쁜 강팍한 풍조 속에 이 위기의 때를 복음 전파의 기회로 바꾸고자 한다”며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과 섬김으로 한국 선교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근 장로는 “몽골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준비하면서, 단순 중개 형태가 아닌 전문 관리인이 직접 키우며 관리하며 시스템을 마련했다”며 “지방 목회자들의 목축 기술과 신앙 세미나 등 교류의 장을 만들어 몽골교회와 사역자들을 지원하고, 한국교회 바람직한 선교활동을 돕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소 보내기 운동에는 몽골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을 밝힌 한국교회와 성도들, 믿음의 기업들이 함께하고 있으며, 더 많은 협력의 손길이 요구되고 있다.

이와 관련, 몽기총은 울란바트르시 가쪼르트 지역에서 성전과 축사, 목장 시설을 준비 중이다. 또 가축의 효율적 지속적 관리를 위한 지역 토지 영구사용 계약을 맺고 몽골 툽 아이막 바트숨베르 지역에 60ha(약 18만 평) 규모 방목 소목장을 확보했다.

또 소 먹이 공급을 위해 인근 지역에 약 80ha(약 24만 평) 건초 농장을 준비하는 등 연계된 시설을 먼저 준비하고 있다.

몽골복음주의협회는 몽기총의 몽골 복음화를 위한 다양한 선교사역 활동에 적극 협력하면서, 올해 10월 총회에서 ‘몽기총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통해 마련한 소들을 몽골 교회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소 한 마리를 후원하는 금액은 60만 원으로 교회 및 개인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목장에서 후원자별 이름표가 부착돼 특별 관리, 전달된다.

문의: 한국 010-4453-2303, 010-8747-8311
몽골 +976.9595.2559(한국어) +976.9901.0065(몽골어)

후원: 농협 30102 75 078301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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