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궁금한이야기Y>, 정읍 살인 사건 다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별 범죄’ 가능성에 무게… 피해자 측, 가해자의 폭력·성도착증 호소

▲A씨가 B씨를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기습 공격하는 모습. ⓒSBS &lt;궁금한이야기Y&gt; 보도 화면 캡쳐

▲A씨가 B씨를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기습 공격하는 모습. ⓒSBS <궁금한이야기Y> 보도 화면 캡쳐

SBS <궁금한이야기Y>가 최근 “칼을 품고 나타난 남편, 그는 왜 아내의 가족을 살해했나” 편에서 얼마 전 전북 정읍에서 발생한 전처·처남댁 살인 사건을 다뤘다. 가해자는 범행 동기에 대해 종교적 문제라고 진술했으나, 이 방송에서는 사건 당시 정황 및 주변인들의 진술과 전문가들의 분석 등을 통해 ‘이별 범죄’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당시 가해자인 4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전 아내인 B씨와 전 처남댁인 C씨를 죽이고, 전 처남인 D씨에게도 중상을 입혔다. A씨는 “아내와 같이 살고 있었고 위장 이혼을 한 상태였다”며 B씨가 신천지에 빠져 가출하고 가정이 파괴돼 그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방송에서 병상에 누운 채 인터뷰에 응한 D씨는 B씨가 이전부터 A씨의 폭력성, 의처증, 다혈질, 성도착증 등의 문제를 호소했다고 진술했다. 그리고 A씨가 가출한 B씨와 대화를 해 보고 싶다고 집요하게 호소하기에 어쩔 수 없이 자리를 마련해 줬는데, 그 자리에서 그 같은 참극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B씨의 20년 지기라는 E씨도 생전 B씨에게 A씨의 폭력성과 성도착증 문제로 인한 괴로움을 전해 들었다고 했다. A씨와 B씨의 아들인 F씨도 그들이 부부싸움이 잦았다고 했다.

방송에서 김태경 교수(서원대 상담심리학과)는 이 사건에 대해 “전형적인 이별 범죄”라며 “그 행위자들의 심리는 대개 상대방을 자신의 일부이자 소유물로 생각한다. 자신의 소유가 감히 자신에게서 도망가려 하는 것 자체를 납득할 수가 없는 것이고, 그러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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