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양동근·범키·송지은 등 ‘하늘빛 프로젝트’로 ‘착한 나눔’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늘빛 썸머 바자’, 아티스트와 사회적기업들 착한 나눔 이끌어

▲양동근과 흉배가 힙합 공연을 하고 있다. ⓒ하늘빛

▲양동근과 흉배가 힙합 공연을 하고 있다. ⓒ하늘빛

꿈꾸는 다음세대를 위한 ‘하늘빛 썸머 바자’가 지난 23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성수동 심(SEAM) 오피스 메인스테이지에서 개최됐다.

‘하늘빛 프로젝트’ 첫 해부터 함께한 배우 성유리와 윤주만 씨는 화장품과 여름 의류, 신발 등 다수 물품들을 기부했다.

다른 아티스트들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셀러로 나서는 등 봉사에 나섰다. 배우 김희찬, 윤성수, 윤준(김동희), 이유진, 이진주, 이찬유, 황인수와 가수 베이지, 트루디가 일찌감치 물건을 정리하고 고객들 한 명 한 명에게 자세하게 물품에 대해 설명하며 판매에 나섰다.

이날 행사장에는 가수 범키, 송지은, 구현모를 비롯해 배우 배윤경, 문지인, 강덕중, 이혜정, 빅알렉스, 박한나, 송경진, 코미디언 김기리 등이 방문해 힘을 보탰다.

청년 사회적기업가들도 동참한 가운데, 성수동 나들이에 나선 가족 단위 고객과 방문객들은 다채롭고 질 좋은 물품들에 놀랐다. 고객들은 “질도 좋은데 가격도 너무 합리적이라서 안 살 수 없다”, “잘 몰랐는데 좋은 일을 하는 사회적기업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쇼핑도 하고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도 된다고 하니 더 뿌듯했다” 등의 소감을 전했다.

‘썸머 바자’에 참여한 착한 기업들은 발달장애인들과 고령자들이 함께 일하는 기업 보킷, 미얀마와 아프리카 저소득층 자립 지원을 돕는 칠루칠루, 헤브론 농원을 비롯해 더플라워팩토리, 몽클, 라함코스메틱, 레오엘, 로이로이서울X시태스, 리필리, 밀리언드림즈, 버블샥하와이, 복마마TV, 샤르베티에, 샵오브, 아러바우트, 에스프레소 그자체, 유리드, 유주케이크, 의식주의, 이노에너지, 지구공, 카락, 카페 어그잠, 파우스튜디오, 프레시코드, 휴먼노드 협동조합, 헤브론농원, LAR(엘에이알), THE NEW(더뉴), TOV(토브컴퍼니) 등이다.

▲바자회 모습. ⓒ하늘빛

▲바자회 모습. ⓒ하늘빛

고양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여성 청소년들도 ‘꾸미준(꾸준히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 이름으로 칠보·비즈공예, 스칸디아모스 인테리어 액자 등 작품 전시 및 바자에 참여했다. 이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과 주얼리는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바자회 후에는 힙합씬 양동근(YDG)과 흉배의 뜨거운 무대가 이어졌다. 국내외 저소득층 다음세대를 돕는 하늘빛의 착한 뜻에 공감해 본인이 아트디렉터로 참여한 ‘시태스’ 의류 제품들로 플리마켓에 동참, 응원을 아끼지 않은 양동근은 흉배와 함께 한 시간 여에 걸친 열정 가득한 공연을 펼쳤다.

폭발력 넘치는 무대와 진심을 담은 모습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양동근과 흉배 씨는 끊임없이 이어지는 앵콜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썸머 바자’ 열기를 끌어올렸다.

2017년 첫 출발을 알린 ‘하늘빛 프로젝트’는 국내외 어려운 환경의 소외계층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문화·엔터테인먼트 전문가들과 봉사자들이 선한 뜻을 모아 진행하는 비영리 행사다.

하늘빛 주최로 재단법인 심센터, 라이트하우스 서울숲, 사단법인 휴먼앤휴먼인터내셔널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하늘빛 프로젝트’ 썸머 바자 수익금은 저소득층 청소년들과 여성·아동 이주민을 위해 전액 기부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