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 대한 세미나가 국회의원 신원식 의원 주최, 육군사관학교(KMA) 역사탐방포럼 주관으로 지난 7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회의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의 교훈과 한국 안보정책 발전과제’를 주제로 개최됐다.
세미나에서는 각각 3명의 발제자와 토론자가 참석했다. 먼저 신원식 의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에 대한 진단과 분석을 통해 강군 육성의 타산지석(他山之石)으로 삼아야한다고 축사했다.
KMA 역사탐방포럼 김칠주 회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원인을 인간의 본성적 수준, 국가 내부적 수준, 국제 체제적 수준으로 분석하고, 향후 한반도에서의 전쟁 억제와 평화를 위한 대응전략 수립을 강조했다.
이양구 전(前) 우크라이나 대사는 기조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자체뿐 아니라, 미국의 중국에 대한 정책까지도 포함한 글로벌 시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을 폭넓게 분석했다. 국제정치 전문가 이양구 대사는 크리스천투데이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특별 인터뷰(3월 29일 게재)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임호영 좌장(예비역 육군대장)이 진행한 토론회에서는 신종태 박사(전 조선대 교수), 김규철 교수(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연구원), 김영준 교수(국방대 안전보장 대학원)의 발표와 권주혁 박사(전 강원대 초빙교수), 황석중 교수(고려대 정보보호 대학원), 유용원 대기자(조선일보 논설위원 및 군사전문기자)의 질의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와 토론 내용은 우크라이나 전쟁 원인, 경과와 우크라이나 국방개혁 실패 원인, 크름반도 합병 배경, 푸틴의 전략과 한반도 안보에 대한 교훈 등이었다.
토론자 권주혁 박사는 크리스천투데이에 우크라이나 전쟁 교훈에 대한 기사(3월 9일)를 기고했으며, 최근 저서 <이것이 우크라이나 전쟁이다(부제: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를 출간했다. 장로교 장로인 권 박사는 현재 크리스천투데이에 ‘사도 바울의 발자취를 찾아서’ 시리즈를 독자들의 관심과 응원 속에 1년째 연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