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 3,030만 원, 국내 미자립교회 70곳에 전달
지구촌교회(담임 최성은 목사) 다음 세대가 헌금 3,030만 원을 모아 미자립교회 70곳에 전달했다.
지구촌교회 다음 세대는 7월 한 달간 진행된 여름축제(수련회)에 참여해, 국내 미자립교회 여름성경학교 사역을 돕기 위해 1인 1만 원씩 등록헌금을 했다.
이는 지구촌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M52 Kingdom Project(Miracle of Five Loaves and Two Fishes)’에 동참하는 것으로, 해당 헌금은 도움이 필요한 국내 미자립교회 70여 곳에 40여만 원씩을 후원했다.
지구촌교회에서는 3년 만에 현장 여름 사역을 마련했다. 어린이들은 ‘J-kidz(예수님의 아이들)’라는 주제로 여름축제를, 청소년들은 ‘RISE UP 일어나 빛을 발하라’라는 주제로 수련회를 각각 진행했다.
어린이들은 예수님을 만나 예수님을 전하는 J-kidz(예수님의 아이들)가 될 것을, 청소년들은 세상 속에서 영향력을 펼치는 삶을 살아가는 다음세대가 될 것을 다짐했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50여 명의 VIP(새친구)들이 함께했다.
미취학 축제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론, 부모 중에서도 예수님이 만나주셨음을 간증하며 눈물을 흘린 이들이 있었다. 교회에 출석한 지 얼마되지 않아 찬양이 어색했던 한 어린이는 집회에서 영접 기도 후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했다.
최성은 목사의 격려 서신과 후원헌금을 받은 경기 용인 한 미자립교회 목회자는 “후원금으로 현장에서 2022 여름성경학교를 주최할 수 있었고, 교회에서 다음 세대를 위한 사역 비전이 세워지는 계기가 됐다”며 “귀한 사역적 지원과 도전을 주신 지구촌교회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충남 부여 한 목회자는 “코로나로 여름성경학교를 하기 어려웠는데, 아이들이 준 헌금이 큰 위로와 사역적 힘이 됐다”고 말했다.
감사 메시지를 들은 M52 Kingdom Project 다음 세대들도 자신들의 헌금이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여졌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성은 목사는 “이번 여름축제와 수련회에서 다음 세대가 미자립교회의 다음 세대를 돕는 M52 Kingdom Project에 동참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한국교회에 없던 일로, 매우 값지고 귀하다”며 “어려운 교회를 돌아볼 줄 아는 다음 세대가 미래를 이끌어 갈 주역이라는 사실이 매우 기쁘다. 다음 세대의 헌금이 영적 부흥을 꿈꾸는 각 교회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