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잉홈프로젝트X드로잉더뮤직, 발달장애인 위해 티켓 후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더 고잉홈 위크’ 공연 나눔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 관람 전 하트를 그리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하트하트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공연 관람 전 하트를 그리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고잉홈프로젝트와 드로잉더뮤직이 하트-하트재단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더 고잉홈 위크(The Going Home Week)’ 공연 티켓을 후원했다.

‘더 고잉홈 위크’는 14개국 50개 교향악단에서 활동 중인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메가 프로젝트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6일간 롯데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실내악 향연이 펼쳐졌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케스트라 및 실내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으며, 협연에 피아니스트 손열음과 트럼페티스트 알렉상드르 바티, 지휘에는 전 BBC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잘 알려진 마에스트로 후안호 메나(Juanjo Mena) 등도 함께했다.

공연을 관람한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이동현 단원은 “아름다운 음악을 듣게 돼 기쁘고, 저도 더 멋진 음악을 들려드리는 음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사단법인 고잉홈프로젝트는 “이번 연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음 세대를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등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음악으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드로잉더뮤직과 함께 음악을 통한 가치 나눔확산에 힘쓰고 싶다”고 밝혔다.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회장은 “후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잉홈프로젝트는 플루리스트 조성현, 첼리스트 김두민, 호르니스트 김홍박 등 국내 유수 음악가들이 뜻을 모아 창단한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드로잉더뮤직은 전문 연주 및 행사 기획·진행,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온라인 컨텐츠 제작, 자선음악회 및 찾아가는 연주회, 청소년 예술 교육 등 음악으로 아름다운 가치를 나누는 전문 예술 기업이다.

하트하트오케스트라는 하트-하트재단이 2006년에 창단한 청년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2018년 꿈의 무대인 뉴욕 카네기홀과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에서 연주하는 등 국내외 1,000여 회 연주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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