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로리 “이전 세대의 ‘혁명적 예수 운동’ 배우라”

뉴욕=김유진 기자     |  

미국 캘리포니아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젊은이들에게 이전 세대의 ‘혁명적인 예수 운동’을 배울 것을 강조했다.

그렉 로리 목사는 9일 크리스천포스트(CP)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리 세대가 ‘예수 운동’(Jesus Movement)이라 불렀던 것을 타임지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옳았다”며 “혁명에는 극적인 변화와 귀환이 수반된다. 부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올해로 70세인 그는 “기독교 부흥은 신약의 기독교로 회귀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항상 살아야 할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른 예수 혁명이 필요하며, 내 평생에 한 번은 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부흥을 경험하려면 먼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가 경험했던 영적 부흥의 징후들이다.

1. 모든 집회에 기대감이 있었다.

아무도 교회에 늦지 않았다. 늦으면 자리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성령이 나타나실 줄로 알고 한결같이 시간을 엄수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배웠다.

성경에 대한 이러한 일관성과 헌신은 우리가 성경을 보고 배운 만큼 안정감을 주었다. 스펀지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매주 가르침을 고대했다. 내 멘토이자 친구였던 고(故) 척 스미스(Chuck Smith) 목사님은 성경의 한 구절, 한 장마다 생생하게 살려냈다.

3. 성령의 역사에 열려 있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기 위해 최첨단 기술, 즉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했다. 우리는 행한 모든 일을 흔들리지 않는 성경의 기초 위에 두려고 조심했다. ’지저스 프릭스(Jesus Freaks)’란 책은 내가 찾던 소망에 대한 진실을 말해 줬고, 내 삶을 바꿨다.

4. 교회에 비신자들을 초대했고 예수님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라도 다시 오실 거라 믿었기에 그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느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회에 초대했고, 그들은 예배 때마다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 47절에서 우리는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심”을 배운다. 새 신자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교회의 생명줄과 같다. 오늘날 기독교 교회는 전도할지 화석화될지 선택해야 한다. 교회에 끊임없이 새 신자가 유입되지 않으면 정체되고 만다.

Z세대는 가장 외로운 세대이며, 1년간 (팬데믹) 봉쇄로 인해 더 우울하고 낙담했다. 2020년 4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자해 발생 건수는 99.8%, (약물) 과다 복용은 119%, 범불안은 94%, 주요 우울 장애는 84%나 증가했다. 연대, 사랑, 수용, 평화, 안전과 같은 인간의 기본 욕구는 결코 변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다(히브리서 13장 8절)

사도 바울은 이렇게 반문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장 14절)

그럼에도 오늘날 교회의 밀레니얼 세대는 타인과 자신의 신앙을 나누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 기독교인 중 거의 절반(47%)은 언젠가 같은 믿음을 공유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과 개인적인 믿음을 나누는 것이 잘못이라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부흥을 원한다면, 이 젊은 세대가 복음의 지휘봉을 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우리의 몫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이 움직이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성서연구소(Bible Institute Of Los Angeles, BIOLA)의 설립자 R. A. 토레이는 부흥을 위한 방안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충고했다.

“(많을 필요 없이)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완전히 의로워지게 하라.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강림하실 때까지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데 전념하게 하자. 그들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도록 하자.”

내 시대의 ‘예수 혁명’은 이 공식을 따랐고 세상을 바꾸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감리회

감리회 아펜젤러·스크랜튼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4월 6일 개최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 등 참석 우크라이나 사망자 수송용 희망의 구급차 & 아프리카 급식비 전달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감리회)는 오는 4월 6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내 최초 감리교회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동대구역광장 가득 메운 탄핵 반대 국민들

부산·인천·춘천·구미·전주·대전 등 12지역서 일제히 “헌재, 국민 뜻 거역 못 해… 탄핵 인용한다면 반역” 서울선 젊은 연사들 대거 등장, 자유민주 수호 외쳐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8일 전국에서 동…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로 보는, 기독 의료인들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재원 역), 하영(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기도할 때, 탄핵 정국 끝나고 대한민국 새롭게 회복”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가 2월 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사회로 정동균 목사(기…

서울교시협

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

섬김과 플랫폼 은사로 조화 도모 하나님 나라 이뤄지도록 섬길 것 오세훈 시장 “성경적 가치 절실한 순간, 든든하게 일상을 지키겠다”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선출됐다. 2월 10일 오전 서울 영등…

CGN

차인표·최종상 <바울로부터>, 제41회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출판문화상 총 158종 출품돼 최우수 9종, 우수 27종 선정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최종상 선교사·차인표 배우가 쓴 가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이하 출판문화상)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대표 박종태 장로, 이하 기출협)에서 주관하는 기독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