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Greg Laurie) 목사가 젊은이들에게 이전 세대의 ‘혁명적인 예수 운동’을 배울 것을 강조했다.
그렉 로리 목사는 9일 크리스천포스트(CP)에 기고한 칼럼에서 “우리 세대가 ‘예수 운동’(Jesus Movement)이라 불렀던 것을 타임지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이라고 불렀다. 그들이 옳았다”며 “혁명에는 극적인 변화와 귀환이 수반된다. 부흥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올해로 70세인 그는 “기독교 부흥은 신약의 기독교로 회귀하는 것이다. 즉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가 항상 살아야 할 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우리는 또 다른 예수 혁명이 필요하며, 내 평생에 한 번은 그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러나 부흥을 경험하려면 먼저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그가 경험했던 영적 부흥의 징후들이다.
1. 모든 집회에 기대감이 있었다.
아무도 교회에 늦지 않았다. 늦으면 자리를 찾지 못했다. 우리는 성령이 나타나실 줄로 알고 한결같이 시간을 엄수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배웠다.
성경에 대한 이러한 일관성과 헌신은 우리가 성경을 보고 배운 만큼 안정감을 주었다. 스펀지처럼 우리는 모든 것을 흡수하고 매주 가르침을 고대했다. 내 멘토이자 친구였던 고(故) 척 스미스(Chuck Smith) 목사님은 성경의 한 구절, 한 장마다 생생하게 살려냈다.
3. 성령의 역사에 열려 있었다.
우리는 희망을 나누기 위해 최첨단 기술, 즉 카세트 테이프를 사용했다. 우리는 행한 모든 일을 흔들리지 않는 성경의 기초 위에 두려고 조심했다. ’지저스 프릭스(Jesus Freaks)’란 책은 내가 찾던 소망에 대한 진실을 말해 줬고, 내 삶을 바꿨다.
4. 교회에 비신자들을 초대했고 예수님에 대해 말했다.
우리는 예수님이 언제라도 다시 오실 거라 믿었기에 그분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긴박감을 느꼈다. 우리는 사람들을 교회에 초대했고, 그들은 예배 때마다 예수님을 알게 되었다. 사도행전 2장 47절에서 우리는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심”을 배운다. 새 신자들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교회의 생명줄과 같다. 오늘날 기독교 교회는 전도할지 화석화될지 선택해야 한다. 교회에 끊임없이 새 신자가 유입되지 않으면 정체되고 만다.
Z세대는 가장 외로운 세대이며, 1년간 (팬데믹) 봉쇄로 인해 더 우울하고 낙담했다. 2020년 4월, 13세에서 18세 사이의 자해 발생 건수는 99.8%, (약물) 과다 복용은 119%, 범불안은 94%, 주요 우울 장애는 84%나 증가했다. 연대, 사랑, 수용, 평화, 안전과 같은 인간의 기본 욕구는 결코 변하지 않았다. 감사하게도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분이시다(히브리서 13장 8절)
사도 바울은 이렇게 반문했다.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로마서 10장 14절)
그럼에도 오늘날 교회의 밀레니얼 세대는 타인과 자신의 신앙을 나누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한 연구는 “밀레니얼 세대 기독교인 중 거의 절반(47%)은 언젠가 같은 믿음을 공유할 것이라는 희망으로 다른 신념을 가진 사람과 개인적인 믿음을 나누는 것이 잘못이라는 데 어느 정도 동의한다”고 밝혔다.
우리가 부흥을 원한다면, 이 젊은 세대가 복음의 지휘봉을 들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가르치고, 멘토링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우리의 몫을 다함으로써 하나님이 움직이실 수 있도록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
로스앤젤레스성서연구소(Bible Institute Of Los Angeles, BIOLA)의 설립자 R. A. 토레이는 부흥을 위한 방안이 있었다. 그는 이렇게 충고했다.
“(많을 필요 없이) 소수의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완전히 의로워지게 하라.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강림하실 때까지 부흥을 위해 기도하는 데 전념하게 하자. 그들이 자신을 하나님의 뜻에 맡기도록 하자.”
내 시대의 ‘예수 혁명’은 이 공식을 따랐고 세상을 바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