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멘토’ 오은영 박사가 자주 언급하는 단어 ‘자기 효능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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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솔루션: 우리 아이 왜 이럴까요? (206)]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이들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이들이 있다. 자기 존재를 귀하게 여기지 못하는 아이들이다. 이런 아동은 외부 자극에 부정적으로 반응하기 쉽다. 자기 효능감이 낮은 것이다.

자기 효능감은 특정 목표에 도달하는 데 필요한 방식이다. 행동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한 자신의 신념이기 때문이다.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신념이 약한 아동, 의지가 약한 아동, 긍정성이 낮은 아동이다.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다음 특징을 갖고 있다.

1. 성공 경험이 적은 결과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성공경험의 경험이 적은 결과이다. 자기 효능감은 아동이 노력하는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

상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신념을 결정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은 실제로 아동이 도전에 능숙하게 대처해야 하는 힘이다. 아동이 선택하는 모든 것에 강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성공 경험을 가진 아동은 위협적인 상황에 대해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접근한다. 효과적인 전망은 위협적 상황에서도 아동적인 성취를 이루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우울증에 대한 취약성을 낮춘다는 점에서다.

반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는 아동은 아동적인 위협으로 여기는 어려운 일을 기피한다. 그런 아동은 낮은 포부와 자신이 추구하기로 선택한 목표에 대한 약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런 아동은 어려운 과제에 직면했을 때,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방법에 집중하려 하지 않는다.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아동은 자신의 부족함과 직면하게 될 장애물, 그리고 모든 종류의 불리한 결과에 연연하기 때문이다. 그런 아동은 노력을 게을리 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런 아동은 어려움에 직면하여 재빨리 포기하게 된다. 이런 특성은 아동이 실패나 좌절 이후 효능감 회복이 더디게 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부족한 실력을 적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는 것이다. 때문에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를 잃는데 큰 실패가 필요하지 않다.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쉽게 희생되는 경우도 이와 무관하지 않는 경우이다.

2. 동기부여가 약한 상태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동기부여가 약한 상태이다. 효능에 대한 자기신념은 동기부여의 자기조절에서 핵심적 역할을 한다.

대부분 아동들의 동기는 인지적으로 생성된다. 아동은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미리 생각하여 행동하도록 유도되기 때문이다. 그런 아동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에 대한 신념을 형성해야 한다.

그런데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전향적인 행동의 가능한 결과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가치 있는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고안된 행동 방침을 계획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지적 동기 부여에는 세 가지 다른 형태가 있다. 주변에서 다른 이론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여기에는 인과 관계, 결과 기대 및 인식된 목표가 포함된다. 해당 이론은 각각 귀속 이론, 기대-가치 이론, 목표 이론이다.

자기 효능감은 이러한 인지동기 부여의 각 유형에서 작동한다. 자기 효능감은 인과관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다.

자신을 매우 능률적이라고 생각하는 아동은 그들의 실패를 불충분한 노력 탓으로 돌린다. 그리고 자신을 비효율적이라 생각하는 아동은 자신의 실패를 낮은 능력 탓으로 돌린다. 인과관계는 주로 자기 효능에 대한 신념을 통해 동기부여와 결과, 그리고 정서적 반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3. 부정성을 자극한 결과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은 부정성을 자극한 결과이다. 부정성이 자주 자극되면 아동에게는 확신감이 감소하게 된다.

이런 특성은 성공적인 효능감을 구축하는 아동과의 비교에서 이해된다. 성공적인 효능감을 구축하는 아동은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하는 것 이상의 일을 한다는 점에서다.

이런 경우 아동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념을 높이는 것이다. 실제로 그런 아동은 성공을 산출하는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리고 그런 아동은 종종 실패할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약간 회피로 처리하는 경우가 있다. 아동이 일찍 회피하는 것은 상황을 피하는 방식으로 구성한다.

그런 아동은 다른 아동에 대한 승리보다는 자기계발 측면에서 성공을 평가한다. 아동은 자신의 능력을 판단하는데 있어 신체적이고 감정적인 상태에 부분적으로 의존한다.

그런 아동은 그들의 스트레스 반응과 긴장을 실적 부진에 대한 취약성의 징후로 해석한다. 힘과 체력이 수반되는 활동에서 아동은 자신의 피로와 통증, 그리고 고통을 신체적으로 쇠약의 징후로 판단한다.

기분은 또한 아동의 효능에 대한 아동의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강한 효능감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숙달된 경험을 통해서다. 성공은 아동의 능력에 대한 확고한 신념을 심어준다. 그리고 실패는 그것을 약화시킨다는 점에서다. 효능감이 확고하게 확립되기 전에 실패가 일어난다면 말이다.

만약 아동이 쉬운 성공만 경험한다면, 그런 아동은 빠른 결과를 기대하면서 실패에 의해 쉽게 낙담하게 된다. 탄력적 효능감은 끈질긴 노력으로 장애를 극복한 경험이 필요하다. 아동의 좌절과 어려움은 성공에는 대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함을 가르치는 데 유용한 목적을 제공해야 하는 이유이다.

▲김충렬 박사.

▲김충렬 박사.

4. 정리

자기 효능감이 낮은 아동을 둔 부모라면, 전술한 심리적 원인을 참고해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다. 부모가 올바르게 양육을 한다 해도 반드시 원인이 될 만한 조건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자기 자신을 냉정하게 분석해야 개선 가능성이 보인다.

김충렬 박사
한국상담치료연구소장
전 한일장신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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