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UA 교수지원단, 설립 감사예배 및 파송식 가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영어 자막 동시번역 시스템 도입, 우리말 강의 가능

▲교수지원단 설립 감사예배 및 파송식 기념촬영. ⓒPAUA

▲교수지원단 설립 감사예배 및 파송식 기념촬영. ⓒPAUA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들 겪고 있는 선교 대학들을 지원하는 교육선교를 수행할 ‘PAUA 교수지원단(단장 김용수)’이 지난 13일(토) 출범 감사예배 및 파송식을 한양대 서울캠퍼스 경영관에서 개최했다.

이들은 지난 6개월간 초빙한 30여 명의 자비량 선교사들과 뜻을 모아 교수 선교사 지원단을 발족시켰다.

PAUA(Pan Asia, Africa & America Universities Association, 이하 PAUA)는 한국 기독교인들에 의해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지역에 설립된 해외 대학들의 연합체로, 19개 회원 대학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 손봉호 교수를 이사장으로 위촉하여 사단법인 파우아교육협력재단으로 법인화했다.

PAUA 교수지원단은 선교지 대학들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해 선교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이 무너지고 있어, 이 대학들에 대한 실시간 온라인 강좌 및 동영상 강의 지원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교육 선교 활동을 지원하고자 설립됐다.

서원한 선교사 30여 명 대부분은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활동하고 있거나 정년퇴직 혹은 퇴직을 앞둔 시니어 선교사들로, 이공계 13명, 경제경영학 6명, 교육학 6명, 자연과학 2명, 신학 2명, 어문학 1명, 법학 1명 등의 분야로 구성됐다.

교수지원단은 영어 강의에 대한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강의자가 우리말로 강의를 진행해도 영어 자막 동시통역이 진행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강의는 이번 가을 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협약 체결 후 우선 강의를 진행하는 파트너 대학은 캄보디아 라이프대학교와 키르키스스탄 케인대학교 두 곳이다.

2023년 봄 학기부터는 몽골과 탄자니아 등 여러 선교지 대학들로 강의 지원을 넓히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교수지원단은 출범 후 선교사들을 상시 초빙하기로 했으며, 선교사 지원과 서원은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 작성과 함께 이력서, 간증문 파일을 첨부하면 된다.

교수 선교사 자격은 4년제 대학에서 강의할 수 있는 전·현직 대학교수 및 연구원 등의 전문가는 누구나 가능하다. 강의 형태는 대상국 교육부가 요구하는 기준에 따른 정규 강좌로 △실시간 온라인 △녹화 동영상(이·공학계열 외 강의에 한함) △현지 파견 강의로 진행되며, 신청 시 선택할 수 있다.

문의: 02-2220-2004, www.facultymiss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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