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 비판 (2) 조기성교육, 소아성애 운동의 기획
학생 12명 소아성애적 강간 피해로 자살
피해자 900여명, 독일 사회 뒤집고 폐교
비밀 소아성애자들 천국, 교사들 나체로
아동 인권 유린 충격, 힌두교·불교 영향
1.2. 5세부터 자위교육: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CSE) 비판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테오도어 아도르노와 함께 전후 독일 교육의 설계자로 평가되고, 전후 독일 인문학계를 자신의 인맥으로 구성한 헬무트 베커는 유네스코에도 깊이 관여했다.
일종의 ‘동성애 국가’로서의 ‘비밀 독일’을 꿈꾼 슈테판 게오르게의 추종자로서 헬무트 베커는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유네스코의 성인교육 위원회와 다른 위원회 위원으로 깊게 활동했다.
조기성교육을 핵심 개념으로 하는 유네스코 국제 성교육 가이드인 ‘포괄적 성교육’(CSE)은 5세 때부터 자위행위에 대한 조기성교육을 기획했다 기독교계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라엘리안은 2009년 유네스코가 기독교계의 로비에 굴복해 최초 성교육에 관한 보고서 가운데 포함됐던 ‘5세 때부터 자위행위에 대해 가르쳐야 한다’는 내용이 삭제됐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당시 삭제된 이 부분은 해당 보고서의 2018년 개정판에도 여전히 빠져 있는 상태로 남아 있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CSE)의 5세 자위 조기성교육을 지지하면서 선전하는 라엘리안이라는 UFO와 외계인을 믿는 이 에소테릭한 단체는, 최근 스위스 등에서 소아성애 문제로 금지되었다. 그리고 2011년 유럽인권법원(Der Europäische Gerichtshof für Menschenrechts)은 라엘리안 운동의 서적들이 “소아성애(Sex mit Kindern)를 발생시킬 수 있기에” 불법이라고 규정한 스위스의 결정이 옳다고 판단했다.
‘포괄적 성교육 개념에 근거한 나다움어린이책의 젠더감수성 분석’과 같은 국내 연구논문들도 모두 유네스코 포괄적 조기성교육에 기초한 것이다. 유럽연합 국회의원으로서 성소수자 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준 프랑스와 독일 68 운동의 아이콘 다니엘 콘-벤디트(Daniel Cohn-Bendit)는 5세 어린아이를 향한 소아성애적 발언을 방송 중에 공공연하게 한 사실에 대해 최근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5세 어린 아이들에 대한 자위행위 조기성교육을 기획했던 유네스코 포괄적 성교육(CSE)도 이렇게 헬무트 베커와 아도르노, 독일 비판교육이론 그리고 프로이트막시즘의 사상의 강한 영향을 받은 것이다.
문제는 이런 조기성교육이 플라톤의 『향연』에 등장하는 교육학적 에로스 개념에 기초하고 있기에, 소아성애적 조기성애화를 추구한다는 것이다.
3m 높이의 거대한 남근상을 교육 상징처럼 세워놓은 독일 진보교육의 메카 오덴발트 학교에서의 구조적이고 집단적 동성애적 소아성애(남색) 사태의 배후에는 독일 전 대통령 리하르트 폰 바이츠제커, 독일 교육의 설계자 헬무트 베커, 그리고 오덴발트 학교의 교장이자 소아성애의 주범 게롤드 베커(Gerold Becker)의 동성애 파트너인 독일 ‘교육계의 교황’ 하르트문트 폰 헨티히(Hartmut von Hentig) 교수 등이 마피아처럼 존재했다.
헬무트 베커는 플라톤적 소년사랑(실제로는 소년강간)에 기초한 ‘비밀 독일’을 꿈꾼 독일 낭만주의-미학주의 성소수자 운동(동성애적 소아성애 운동)의 대부인 슈테판 게오르게의 인맥과 학파에 속하는 사람으로, 2차 세계대전 이후 ‘비밀 독일’을 기획한 학자다.
헬무트 베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의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그리고 그 비판이론(Kritische Theorie)과도 깊은 관계를 가진 인물이다.
슈테판 게오르게 학파와 인맥에 속하는 인물로서 헬무트 베커는 ‘소아성애자들과의 우정’(Freundschaft zu Pädophilen)을 가진 인물이다. 또한 그는 독일 교육계의 설계자와 비판교육이론의 아버지로서, “슈테판 게오르게의 시들을 교육과정에 추천하기도 했다”. “게오르게 학파의 소아성애적 제의(통과제의로서의 구강성교”(pädophilen Rituale des George-Kreises (etwa die Fellatio als Initiation))에 대한 전승된 ‘소문들’도 존재했다.
“헬무트 베커는 게오르게의 서정시와 그 달인들과 가까이 지낸 학자이기에”, “당시의 성적인 통과제의로부터 오늘날의 성적인 강간으로 이어지는 직접적인 관련성”(eine direkte Linie von der sexuellen Initiation damals zum sexuellen Missbrauch heute)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
1.3. 소아성애는 가장 강력한 금기: 아도르노의 소아성애 탈금기화
소아들의 무죄한 순수성(Unschuld der Kinder)의 종말을 선언하고, 소아들의 성욕을 최초로 이론화한 프로이트 이후 프로이트막시즘(Freudomarxismus) 표방 독일 프랑크푸르트 학파 비판이론의 대표적 학자인 테오도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도 소아의 순수성을 비판하면서, 소아성애는 가장 강력한 금기라고 주장함으로써 이후 소아성애 운동의 근거를 제공했다고 위르겐 욀커스 교수는 주장한다.
독일 페히타 대학(Universität Vechta)에서 2017년 5월 19일 이뤄진 ‘오덴발트 학교, 시대정신 그리고 범죄자들’(Die Odenwaldschule, der Zeitgeist und die Täter)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욀커스 교수는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테오도어 아도르노(Theodor W. Adorno)의 전집 『개입』(Eingriffe)이 1963년 ‘쥬어캄프 에디션’(edition suhrkamp)의 제10권으로 출판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실천적인 질문들에 대한 아도르노의 철학이 적용되는 ‘새로운 비판적 모델들’이 소개되었다.
이러한 비판적 모델들 중 일부는 『성적인 금기들과 오늘날의 법률』(Sexualtabus und Rechte heute)에 대한 것이다.
이 주제에 대해 아도르노는 이후 지속적으로 강의들을 통해 논의했는데, 1967년 10월 16일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오스트리아 사회주의 학생연맹(Sozialistischen Studenten Österreichs)의 초대로 이뤄진 강의와 그 며칠 전 개최된 오스트리아 그라츠 대학 강의에서도 이 문제를 다루었다.
아도르노의 핵심테제 속에서 그는 억압적 성적 금기들(repressive Sexualtabus)이 결코 사라지지 않았고 계속 잔존하고 있으며, 명문화된 법률 속에서도 명백하게 반영되어 있다는 사실을 주장한다.
아도르노는 소아들의 무죄한 순수성을 비판하면서 소아성애에 대해서 옹호적 입장을 다음과 같이 전개한다.
“모든 금기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금기는 … 곧 그 슬로건이 ‘소아기적인’(minderjährig)인 것으로 불리며,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유아기적 성(die infantile Sexualität)을 발견했을 때 이미 마음껏 분출된 것이다.
성인세계의 보편적이고 근거 있는 죄책감은 그 반대형상(Gegenbild)과 피난처(Refugium)으로서 그들이 소아들의 무죄한 순수성(Unschuld der Kinder)이라고 명명하는 것 없이 지낼 수는 없으며, 그것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그들에게 모든 수단이 정당하다.
모두에게 잘 알려져 있는 것과 같이 금기는 그것을 듣는 자들이 형벌이 주어진 것에 대해서 무의식적으로 스스로 욕망하면 할수록 더 강해진다.”
1.4. 유네스코 우수학교 독일 오덴발트 학교의 소아성애 사태(2010)
2010년 이후 마침내 폭로된 독일 진보교육의 상징 오덴발트 학교(Odenwald Schule) 소아성애 사태는 독일 교육계, 언론, 그리고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12명의 학생들이 소아성애적 강간으로 인해 자살했고, 900여 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지금은 폐교된 상태이다.
2010년 독일 68 진보교육의 메카인 오덴발트 학교에서의 소아성애 사태는 독일 사회 전체를 흔들게 되는데, 그 여파로 독일 녹색당도 소아성애 운동 과거사에 대해 2014년 결국 공식사과해야 했다.
오덴발트 학교는 스스로 장 자크 루소가 원했던 학교라고 선전해 왔다. 오덴발트 학교는 독일 전 대통령 가문, 포르쉐와 보쉬 같은 독일 유명 기업 고위층 아이들이 다녔던 엘리트 학교였고, 유네스코 모델학교로서 독일 68 성혁명 사상과 루소주의적 교육을 실천하는 상징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비밀스러운 소아성애자들의 천국이었다는 사실이 2010년 이후로 독일 주류 언론을 통해서 폭로됐다. 오덴발트 학교에서도 독일 특유의 낭만주의적 나체주의의 이름으로 교사들이 자주 나체로 다녔고, 학생들에게도 빌헬름 라이히가 말한 나체 성교육과 알몸 교육을 시켰다.
오덴발트 학교는 독일과 프랑스 68 학생운동의 아이콘이자 독일 녹색당의 아이콘인 다니엘 콘-벤디트(Daniel Cohn-Bendit)가 다닌 학교이기도 하다. 다니엘 콘-벤디트는 자신의 책과 프랑스 방송 등에서 5세 아이들이 옷을 벗기 시작하면서 엄청난 에로틱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공공연하게 주장했고, 이러한 공공연한 소아성애적 발언으로 인해 최근 사회적으로 강한 비난을 받고 있다.
다니엘 콘-벤디트는 또한 유럽연합 의회 국회의원으로도 활동하면서 독일과 프랑스 68 사회주의 성정치에 강력하게 저항하는 동유럽 국가들을 비난하면서 차별금지법을 주장한 핵심 인물이다.
2021년 프랑스 최고 헌법학자 올리비에 뒤아멜의 근친상간과 소아성애가 프랑스에서 크게 비판적으로 공론화됐는데, 올리비에 뒤아멜도 다니엘 콘-벤디트처럼 유럽연합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유럽인권법원 등에 사회주의적 성정치를 위하여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안다.
독일 성소수자 운동의 대부 헬무트 켄틀러 교수의 소아성애 실험과 오덴발트 학교의 소아성애 사태는 독일 성소수자 운동(동성애적 소아성애 운동)의 어두운 그림자와 추한 유산인 소아성애적 아동 인권 유린을 잘 보여준다.
이런 독일 특유의 낭만주의 성소수자 운동의 배후에는 슈테판 게오르게의 ‘비밀 독일’(Geheimes Deutschland) 사상이 존재하고, 비밀불교(밀교)를 비롯한 힌두교와 불교 사상의 영향도 있다. <계속>
정일권 박사
전 숭실대학교 기독교학대학원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