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고향교회 방문으로 목회자들에게 새 힘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미래목회포럼 제18-2차 ‘민족의 명절, 고향 교회 방문 캠페인’

방역 수칙 준수하며 고향교회 방문해 사랑 전하기
SNS 사랑나눔, 온라인 선물과 감사헌금 보내기도
참여 후 주보와 신문 등 게재해 성도들 참여 유도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한 기념촬영 모습. ⓒ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목회자들과 함께한 기념촬영 모습. ⓒ미래목회포럼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에서 2022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다시 한 번 전개한다.

이를 위해 미래목회포럼은 직접 고향교회를 찾았다. 이들은 8월 25일 충북 제천 시온교회(담임 전해숙 목사)를 방문해 ‘2022 고향교회 목회자 섬김 감사예배’를 개최하고, 제천 지역 10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감사 김희수 목사 사회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실행위원 김인환 목사의 기도 후 이동성 목사(제천기독교연합회장)가 ‘선하고 아름다운 연합’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상대 목사가 축도했다.

캠페인에 대해 대표 이상대 목사는 “한국교회의 못자리인 고향교회 방문은 목회자들에게 새 힘을 주고, 고향교회에 사랑을 실천한 성도들은 큰 보람을 갖는다”며 “명절만이라도 고향교회에서 예배를 드리자는 생각으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상생하고 공생하지 않으면, 한국교회는 공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부대표 이동규 목사는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은 ‘공교회성 회복 운동’의 일환이자 ‘교회 본질 회복’을 위한 운동”이라며 “고향교회 목회자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도움을 줘야 한다. 교회마다 ‘신앙 뿌리인 고향교회를 찾아 사랑을 나누자’는 광고를 한 줄이라도 주보에 싣길 바란다”고 전했다.

포럼 측은 그동안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목회자들의 참여와 성도들의 동참으로 지속적인 사랑 실천을 이끌어 왔다. 이들은 “직접 방문과 SNS, 전화, 온라인 등을 통한 관심과 사랑이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과 격려가 된다”고 밝혔다.

▲대표 이상대 목사가 제천 지역 목회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상대 목사가 제천 지역 목회자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

참여 방법은 교회 주보나 신문에 ‘고향교회 방문’ 취지를 설명해 교인들의 동참을 유도하고, 귀성 교인들은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고향교회 예배에 참석해 감사헌금 및 목회자에 감사선물을 할 수 있다.

예배 참석이 여의치 못할 경우, 평일에 목회자를 찾아뵙고 감사를 전할 수도 있다. 고향에 내려가지 않기로 한 경우 감사헌금과 선물 등 작은 정성을 고향교회와 목회자에게 온라인으로 보낼 수 있다. 참여 결과를 출석 교회 주보와 신문 등에 게재해, 다른 성도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

미래목회포럼은 고향교회 살리기 프로젝트로 △고향교회와 동역합니다 △고향교회에 행복을 전합니다 △고향교회에 감사를 전합니다 등 3가지 주제로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을 섬기고 있다.

먼저 ‘동역합니다’ 활동으로는 고향교회와 자매결연, 고향교회 목회자 강사 초청, 고향교회 목회자 초청 수련회 및 세미나 등을 계획하고 있다.

‘행복을 전합니다’ 활동으로는 고향교회 및 목회자 사택 리모델링 봉사, 낡은 종탑 교체, 교회벽 아름다운 그림 그리기, 고향교회 목회자 및 성도 서울 나들이(청와대 등) 초청 등을 추진하고 있다.

‘감사를 전합니다’는 정기 고향교회 방문, 교인들에게 캠페인 홍보, 고향교회에 감사헌금 및 고향교회 목회자에게 감사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등으로 커피 한 잔 보내기 운동 동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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