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새 길을 여는 플랫폼’을 표방하는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 이하 진흥원)은 추석연휴 대체공휴일인 12일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행사와 ‘남양주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는 가족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오후 3시부터 다산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6개 코스 스탬프 투어로 다산중앙공원 구름다리와 등성이숲 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 등 30여 분간 함께 산책하는 코스별 투어 행사다.
진흥원 구동철 이사장은 “아름다운 공원길 걷기를 잊은 시민들에게 산책을 권유하고, 시민들의 건강에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최고의 보약이 될 것”이라며 “걷기의 세계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코스별 스탬프 투어로 다산중앙공원을 걷고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즐길 수 있다.
이후 4시부터는 공원 관리소 앞 잔디마당에서 ‘남양주 한복모델 선발대회’가 열린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의 축사와 김현택 시의장 격려사로 시작되는 메인 행사는 전문 모델들보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도 모델’ 선발대회다.
한복 생활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운데 열리는 ‘제1회 남양주 시민 한복모델 선발대회’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사 전에는 오후부터 프리마켓과 청소년 동아리들의 악기 연주와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에서는 판소리 천재 손연우·손연재 형제의 공연과 전통무용 공연, 판소리를 K-팝 수준의 한류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소천 이장학 소리꾼의 특별공연 등이 선보인다.
이날 행사는 참가비가 무료로, 남양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와 한복모델 선발대회는 한복 착용자에 한해 스탬프투어 쿠폰이 제공되며, 한복도 사전신청하면 선착순 50분에 한해 대여(비용 1만 원)할 수 있다.
한복모델 선발대회 출전은 9월 9일까지 사전 참가신청자에 한한다. 남양주시장상, 남양주 시의장상과 모델협회장상, 문화원 원장상, 이사장상 등 여러 상과 상품들이 수여된다.
대회장으로는 가수이자 모델협회 이동준 회장이 맡아 진행하며, ‘안녕하세요’의 가수 장미화 지도위원 등도 시상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진흥원이 주최하고, 창조엔터테이먼트와 HMK엔터테이먼트가 주관하며, 남양주시가 공식후원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코스별로 모두 스탬프를 찍으면 다산중앙교회에서 아메리카노와 와플을 즐길 수 있다.
진흥원 이효상 원장은 “다산의 고향에서 다산을 생각하며 가지는 즐거운 한복생활로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와 향토 지식을 통해 남양주 문화가 융성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시간 되도록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한다”며 “한식, 한복, 한옥, 한방, 황토방, 궁집 등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유산보존에 계속 나서겠다”고 말했다(문의: 031-8034-3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