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광부 33명, 700m 지하 광산 붕괴에도 69일간 버틴 비결… 기도

|  

[그레이스 감동 영어 독해 24] 진정한 리더십

딱딱한 예문이 아니라, 은혜와 감동의 글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다면? 본지는 매주 한 편씩 한글과 영어로 된 감동 스토리 연재를 새해를 맞아 재개합니다. 최그레이스 선생님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현재 서울 은평구 진관동 은평뉴타운에서 영어학원을 운영 중입니다. ‘최 쌤’은 “영어 공부와 함께 작은 행복을 누리시길 소망한다”고 했습니다. -편집자 주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갇혀 있는 광부들 모습.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갇혀 있는 광부들 모습.

24. 진정한 리더십
The true Leadership

Working as usual, their heart might have been full of the hope to finish their work and go back home quickly.
언제나처럼 일터로 향하는 그들의 마음 속에는 서둘러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고 싶었을 것입니다.

But, an accident happened on August 5 2010 in San Jose, Chile made 33 miners burried under 700 meters deep.
하지만, 2010년 8월 5일 칠레 산호세 광산이 붕괴된 이 사건은 33명의 광부들을 700m 아래로 매몰시켰습니다.

Surprisingly, on the 17th day after the collapse, a note was found and it was written as follows. ‘We 33 are all fine in the refuge.’
놀랍게도, 붕괴 사고 발생 후 17일이 되는 날 한 장의 메모가 발견되었고, 다음과 같이 쓰여져 있었습니다. ‘피신처에 있는 우리 33명은 모두 괜찮다.’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구조가 시작된 모습.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구조가 시작된 모습.

Thanks to the memo, the miners were finally rescued after 69 days had passed.
한 장의 메모 덕분에, 광부들은 69일이 지난 후에 마침내 구조되었습니다.

What we never miss here was their health and the secret was the role of three leaders.
여기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은 그들이 건강 상태였는데, 그 비결은 바로 3명의 훌륭한 리더들의 역할이 있었습니다.

The first leader was Luis Urzúa. He led everyone to keep the rule in the desperate circumstance. He divided 33 into 4 groups and equally shared them with two spoonfuls of tuna, a half cookie and a half cup of milk a couple of days.
첫 번째 리더인 루이스 우르주아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규율을 지키며 잘 지킬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33명을 4그룹으로 나누어 돌보고 이틀에 한 번씩 두 숟가락 분량의 참치와 쿠키 반 조각, 우유 반 컵을 균등하게 나누었습니다.

The second was Yonni Barrios and he took care of their health.
두 번째 리더 요니 바리오스는 광부들의 건강을 돌보았습니다.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우유를 정확히 분배하고 있는 리더 루이스 우르주아.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우유를 정확히 분배하고 있는 리더 루이스 우르주아.

The third was Mario Gomez and he had prayer meeting during the accident. Gomez himself more relied on God. He encouraged and comforted his collagues with faith.
세번째 리더 마리오 고메즈는 사고 기간 동안 기도회를 이끌었습니다. 고메즈 자신도 사고 후 하나님을 더 많이 의지하였으며, 동료들에게 믿음으로 격려하고 위로했습니다.

The Word of living God and the faithful encouragement gave 33 miners the hope to get out of the world.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격려는 33명의 광부 모두에게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다는 소망을 심어주었습니다.

The true leader is, as Phillippians 2:4 says, not only the one who has a cool-headed judgment, also warm hearted.
진정한 리더는 냉철한 판단력 뿐만 아니라 빌립보서 2장 4절의 말씀처럼, 내 일을 돌보는 것만큼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는 마음 따뜻한 책임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바깥에서 구조를 기원하는 모습.

▲광산 붕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33》 중 바깥에서 구조를 기원하는 모습.

그레이스 최
서울 진관동 은평뉴타운 내 오아시스 영어학원 운영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서울시청 합동분양소 조문

김정석 감독회장, 무안공항 사고 조문으로 새해 시작

방명록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 기도와 지원에 최선 기울일 것 사회 주요 문제 적극 나서겠다 기독교대한감리회 김정석 감독회장과 본부 임원들, 그리고 부장들은 을사년 새해 첫 날인 1월 1일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희생당한 179명의 합동분향소가…

3일 오전 윤석열 대통령 관저 주변 상황.

“현직 대통령 체포 시도, 운동권 출신들의 폭거”

내란죄 확정도 안 됐는데 공공연히 확정범? 고도의 통치 판단인지 헌재 결정 기다려야 대행의 대행도 탄핵 압박, 헌법재판관 임명 대통령 체포 영장에 ‘법 예외’ 적시 기막혀 대통령, 직무 정지됐으나 ‘현재 국가 원수’ 체포 동조하는 세력, 민주주의 죽이는…

엔딩 파티

살아 있는 사람 위한 장례식 ‘엔딩 파티’, 긍정적 인식 높아져

건강한 장례문화 확산을 위한 ’엔딩 파티(Ending Party, 餘生宴)’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엔딩 파티’란 ‘살아있는 사람을 위한 장례식’으로, 죽음을 앞둔 이가 지인들을 초청해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다. (사)하이패밀리가 지난 12…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

“기도로 세워진 대한민국, 다시 기도로 일어나자”

대한민국이 헌정질서 붕괴라는 초유의 위기를 맞이한 가운데, 이를 기도와 행동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국가비상기도회가 오는 11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대로에서 시작된다. 이 기도회는 이후 매주 토요일 여의도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박종호 목사

수기총‧세이브코리아 “‘내란 수괴’ 단정? ‘무죄추정’ 따르라”

세이브코리아, 수기총을 비롯한 1200여 시민단체들이 최근 대통령 탄핵 및 내란죄 논란과 관련해 국회와 언론, 공수처의 행태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삼권분립의 원칙을 훼손하고 있으며, 언론이 확정되지 않은 ‘내란죄’ 프레임을 그대로 받아쓰…

WEC 국제선교회, OW, 오퍼레이션 월드

‘세계 기도 정보 결정판’ 오퍼레이션 월드, 출간 60주년

“세계 기도 정보의 결정판”으로 불리는 ‘오퍼레이션 월드’(Operation World, 이하 OW)가 출간 60주년을 맞았다. WEC 국제선교회(WEC International)의 패트릭 존스톤(Patrick Johnston) 선교사가 1964년에 발행한 초판은 불과 32페이지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손으로 그린 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