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조찬기도회 축시] 조국에 드리운 어둠을 사르는 기도의 향불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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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및 국회조찬기도회장 취임 축하 기념시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페이스북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페이스북

국민의 외침과 숨결이 파란 하늘처럼 눈부신 여의도
조국의 흩어진 눈물어린 민심이 빗물처럼 고여 드는 섬이여
사랑과 겸양, 덕과 지혜를 갖춘 여의도의 요셉,
김진표 국회의장님을 세우셔서
정치, 경제, 사회의 격변의 소용돌이 속에서
화해와 상생, 비전의 새 길을 열어가고 있거니
오늘 국회조찬기도회의 자리가
역사의 음지를 몰아내고 눈부시게 밝아오는 새벽길이 되게 하소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의원님께
다니엘의 심장과 느헤미야의 눈물을 주셔서
국회 운영의 정신적, 신앙적 지주 역할을 하게 하시고
김회재 의원님께 이사야의 눈빛과 하박국의 갈망을 주셔서
조국의 회복과 부흥의 새벽을 여는 청지기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이 세우신 이채익, 김회재 의원님이
기도의 손을 맞잡고 연합해서
국회가 파행의 위기 때마다 화합의 물꼬를 트게 하시고
눈물을 흘릴 때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아주며
오직 한 길, 나라 사랑과 국민 섬김의 길을 가게 하소서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페이스북
▲소강석 목사가 축시를 낭송하고 있다. ⓒ페이스북

21대 국회 하반기가 화합과 상생의 우정을 이루게 하시고
국회 연합의 나비효과가 한국교회에 전달되어
연합과 일치의 파도를 일으키게 하소서
민족의 광야를 밝히는 기도의 등불, 국회조찬기도회여
예레미야의 눈물 젖은 옷자락이 되어
조국의 상처와 아픔을 닦아 주며
화해의 향기로운 꽃이 되어 민족의 얼어붙은 가슴에
따뜻한 평화의 서신을 전달하여 주소서
여의도의 요셉 김진표 국회의장님이여,
이채익 의원님이여, 김회재 의원님이여,
기도의 타오르는 제단 아래서 한 마음, 한 뜻을 이루어
분열과 반목의 애가를 그치고 사랑의 심포니가 울리게 하소서
조국의 서판에 부흥과 평화의 대서사시를 기록하게 하소서
민족 화해와 번영의 미래를 여는 국회조찬기도회여,
조국에 드리운 절망의 어둠을 사르는 기도의 향불이여
한반도를 넘어 세계 위로 비상하고 웅비할
무지갯빛 높고 푸른 꿈의 나래여.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직전 한교총 대표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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