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화예술진흥원, 다산문화축제 및 한복모델 선발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복모델 선발대회 기념촬영 모습. ⓒ진흥원
▲한복모델 선발대회 기념촬영 모습. ⓒ진흥원

문화의 새 길을 여는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 이하 진흥원)에서 지난 12일 경기도 남양주 다산중앙공원을 중심으로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 행사와 ‘남양주 한복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했다.

‘다같이 돌자 동네 한 바퀴’는 가족들이 함께 한복을 입고 다산행정복지센터에서 오후 3시부터 코스별 6개 코스 스탬프 투어로 다산중앙공원 구름다리와 석천계곡전망대에서 사진을 찍는 등 함께 산책하는 코스별 투어 행사다.

진흥원 구동철 이사장은 “아름다운 공원길 걷기를 잊은 시민들에게 산책을 권유하며, 시민들의 건강에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선물, 최고의 보약이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서상철 대외협력단장도 “추석연휴에 시민들에게 진흥원이 즐거움을 주는 것 같아 감사하고 함께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공원에서는 행사 전부터 프리마켓과 박명숙 시인이 진행한 오프닝 공연에서 판소리 꼬마천재 형제 손연우의 ‘수궁가 중 고고천변’과 손연재의 ‘흥보가 중 흥보가 매맞는 장면’을, 다다유니버스(단장 손다영)의 신다겸, 최혜지, 최세림 청소년의 ‘신명, 그 어울림속으로’전통무용 공연, 판소리를 K-팝 수준의 한류문화로 만들고 싶다는 국가 중요무형문화재 소천 이장학 소리꾼의 ‘아리랑’과 ‘뱃노래’ 등 특별공연이 진행됐다.

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린 ‘제1회 남양주 한복모델 선발대회’에서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의 축사와 이동준 대회장의 개회선언, 이효상 원장의 ‘남양주 앤 문화, 세계속의 다산으로!’ 구호 제창으로 시작됐다.

선발대회는 전문 모델들보다는 시민들의 추억을 담는 일명 ‘나도 모델’ 선발대회 형식이었다. 한복 생활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가운데 열린 ‘한복모델 선발대회’에는 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했다.

정충은 본부장이 진행한 62개 팀이 출전한 이번 선발대회 대회장은 가수이자 한국예술문화모델협회 이동준 회장, ‘안녕하세요’의 가수 장미화 본부장, 구동철 이사장이 각각 맡았으며, 이덕우 새마을회 지회장, 이점봉 전 이사장, 박창작 후원회장, 강영철 YMCA 이사장 등도 시상에 참여했다.

시상에 앞서 김혜란 위원장이 진행한 반려견 패션쇼에도 10여개 팀이 참여했다. 대회는 워킹, 포즈, 자태, 표정 등을 기준으로 대상, 우수상, 남양주시장상, 남양주시의회 의장상과 모델협회장상, 다산문예원 원장상, 이사장상, 새마을지회장상, YMCA 이사장상 등이 수여됐다.

대회에서는 대상 강다연, 우수상 장무경, 시장상 (진)황수미, (선)신형자, (미)최은경, 시의장상 (진)김정숙, (선)강선익, (미)조영미, 모델협회장상 (진)신제이 황예지, (선)최세림 심가경, (미)최은경, 다산문화예술진흥원 원장상 김성자, 진흥원 이사장상 전우순, 가족상 박하린 박건후 박준후, 인기상 오민순, 장려상 조희순, YMCA 이사장상 공정애, 새마을이사장상 정다엘 정예나, 포토제닉상 김재이, 노력상 심가은 등이 수상했다.

이효상 진흥원 원장은 “다산 선생의 고향에서 다산을 생각하며 가진 다산문화축제를 통해 즐거운 한복 생활이 활성화되고 다산 정신을 확산하며 지속 가능한 전통문화와 향토지식을 통해 문화도시 남양주, 일상이 축제가 되는 문화축제가 융성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원장은 이후 지역 문화자원 발굴과 유산 보존에 나설 예정이다. 한식, 한복, 한옥, 한방, 황토방, 궁집 등 전통적 생활문화 보존 및 전승, 활용 확산방안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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