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트론,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마스 사역’ 동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3억 5백만 원 상당 장난감 2만 1,250개 기부

▲기증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기증식 모습. ⓒ사마리안퍼스

지난 9월 5일, 장난감 기부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기업 토이트론에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3억 530만 7,300원 상당의 장난감 2만 1,250개를 기부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사역’에 동참했다.

토이트론은 1999년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워주는 좋은 장난감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기업으로, 아이들의 재미만을 위한 장난감이 아닌 건강한 독서습관과 다채로운 지식을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교육적이고 흥미로운 완구를 제작해 부모와 아이들을 동시에 만족시키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장난감을 기부할 수 있는 상황이 되어, 물류시스템과 사역 규모가 큰 기부를 감당할 수 있는 기관을 찾던 중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9월 22일 오후 2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됐다. 전달식은 사마리안퍼스 소개 및 대표자 감사인사, 기부금 전달식 및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토이트론 배영숙 대표는 “사마리안퍼스 오퍼레이션 크리스마스 차일드 사역이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토이트론을 설립하면서 일정 수익이 생기면 장난감을 살 수 없는 아이들에게 기여하는 일을 하겠다는 마음을 가졌다”고 말했다.

배영숙 대표는 “요즘 아이들 마음에 상처가 많은데, 이런 아이들 마음을 치료해줄 수 있는 기관에 후원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던 중 사마리안퍼스에서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돼,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OCC 선물상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사마리안퍼스

토이트론은 앞으로 사마리안퍼스 코리아와 긴밀히 협력하며 사회공헌을 통해 전 세계 가난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고 전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달하는 단체로, 토이트론과 협력하여 최고의 것을 아이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올해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OCC 선물상자를 통해 복음을 들을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고 답했다.

크리스 위크스 대표는 “토이트론도 동일한 비전을 가지고 계신 것처럼, 항상 바라는 것은 OCC 선물상자 사역을 통해 복음 앞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라며 “대표님과 같이 훌륭하신 분들과 동일한 선교의 마음을 가지고 이런 사역을 하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올해 토이트론에서 기부한 어린이 그림책, 캐릭터 인형, 유아동 발달 장난감, 청소년 과학실험 키트는 OCC 선물상자에 담아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 OCC 선물상자 일부는 어려움에 처한 우크라이나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OCC 선물상자를 받은 어린이들은 12주 제자양육 프로그램인 ‘가장 위대한 여정’에 초청받고, 이 과정을 통해 가장 위대한 선물인 복음을 듣고 예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된다. OCC 선물상자 보내기 사역을 통해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미전도 지역 어린이들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OCC 선물상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사마리안퍼스

▲OCC 선물상자를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 ⓒ사마리안퍼스

사마리안퍼스는 1993년부터 현재까지 160여 개국에 1억 9,800만개 이상의 OCC 선물상자를 전달하며 많은 어린이들에게 ‘생애 첫 선물’의 기쁨을 선물해 왔으며, 오는 2028년까지 1,000곳 이상의 미전도 종족에 복음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물질적 도움을 제공하는 기독교 국제구호단체로 사역해 왔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 등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마리안퍼스(Samaritan’s Purse) 국제본부 한국 지사로, 본사 대표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는 1973년 한국 기독교 부흥을 일으켰던 빌리 그래함 목사의 아들이다. 한국과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고, 17개국에 현장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선교, 식수위생사업, 생계지원, 긴급재난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사역을 함께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일시 및 정기 후원도 가능하다.

문의: https://samaritanspurse.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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