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 직접 참여해,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30여 미래자립교회 등 참여, 협력과 상생 나서
예장 합동(총회장 권순웅 목사) 총회자립지원위원회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글로벌광장에서 ‘미래자립교회와 함께 하는 도농직거래사역박람회’를 개최했다.
사랑의교회에서는 매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교단 내 미래자립교회들을 지원하면서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는 농어촌 교회 및 개척교회들과 협력하는 방안 중 하나다. 5회째를 맞은 직거래 장터는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다 4년 만에 재개됐다.
총회교회자립개발원 명예이사장인 오정현 목사는 “형제교회를 돕는 것은 하나님의 일이고, 헌신으로 신뢰를 쌓아 연합의 모범을 보이는 것이 미래교회자립을 위한 사역의 의미”라며 “교회는 주님의 몸이기에 혼자 설 수 없다. 우선 사랑의교회 성도들이 마음을 다해 한 지체라는 공동체성을 가지고 서로를 돕는 형제애를 통해 ‘사람에게는 진심으로 하나님께는 전심으로’ 마음을 다하는 헌신을 실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총회 부총회장 오정호 목사(새로남교회)는 “사랑의교회와 참여하는 모든 분들이 상생의 아름다운 손을 내밀어 실천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도농직거래 사역박람회’는 30여 미래자립교회들도 참여해 직접 생산한 양질의 농수산물을 직접 판매·구입하는 협력과 상생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판매된 농수산물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방식과 택배 주문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이날은 유튜브로 온라인 장터가 개설돼 새롭게 활용됐다.
사랑의교회 측은 “도농직거래 사역박람회는 한국교회가 공교회성을 회복하고 동반 성장함으로 복음의 세대 계승이 이뤄지고, 건강한 교회가 되도록 실천하는 사역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