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 친목 도모, 총무회 발전 위해 섬기는데 최선”
11월 중 임시총회 열어 정관 개정 등 다루기로 결의
한국교회총무회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 베들레헴성전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에 엄진용 총무(기하성)을 선출했다.
신임 회장 엄진용 목사는 “회원들께서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 번 섬기라고 하셔서, 중대한 직임을 다시 맡게 됐다”며 “11월 중 임시총회와 정관개정위원회, 총무 워크샵을 개최해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고, 총무회가 거듭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예장 합동 고영기 목사 사회로 예장 통합 김보현 목사의 기도 후 예성 이강춘 목사가 설교했다.
이강춘 목사는 “사람들이 모이면 다투고 싸우고 깨어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총무회를 섬기면서 분쟁도 아귀다툼도 없었다. 오히려 서로 격려하며 세워주고 한국교회를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며 “총무회 모임과 섬김을 통해 감동, 감사, 감격의 은혜가 있길 소망한다. 이번 총회를 통해 총무회와 한국교회에 더 아름다운 역사가 꽃피우길 소원한다”고 말했다.
이후 교단 총무들은 △이태원 참사의 조속한 수습과 유가족들에게 하나님의 위로가 함께하시기를 위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위해 헌신하는 총무회의 발전을 위해 합심기도했으며, 예장 고신 이영한 목사가 축도했다.
2부 총회는 의장 엄진용 총무의 인도로 진행됐다. 예장 호헌 황연식 목사의 시작기도, 예장 합신 서기 정성엽 목사의 회원 점명 후 예장 보수 김고현 목사가 감사보고, 기침 김일엽 목사가 회계보고를 했다.
이후 공천위원회에서는 △회장 엄진용 목사(기하성) △부회장 이강춘 목사(예성), 이영한 목사(고신), 김종명 목사(백석), 고영기 목사(합동), 김일엽 목사(기침), 이용윤 목사(감리회), 황연식 목사(호헌), 김고현 목사(예장 보수) △총무 정성엽 목사(합신) △서기 김보현 목사(통합) △회계 설상문 목사(그교협) △감사 김순귀 목사(개혁), 이승진(합동중앙) 목사 등을 인선해 발표했고, 만장일치로 인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