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3일 오전 본관 4층 예배실에서 개원 124주년 기념예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예식에서 1부에서는 정선범 원목실장의 인도로 시작해 예수병원 합창단의 찬양 후 임기수 이사장(전주예일교회)이 ‘영원히 기념이 되리라’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임기수 이사장은 “124년간 변함없이 지역사회에 의료를 통한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예수병원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역사의 현장에 나란히 서 계시는 여러분은 오늘 말씀처럼 영원히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충식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124년 동안 많은 역경과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견디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것은 여기 모인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과 자부심 때문”이라며 “소중한 땀과 노력을 겸비한 여러분에게 거듭나는 자부심은 예수병원을 더욱 자랑스럽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예수병원은 124년의 역사를 맞아 오늘날 호남을 대표하는 민간 병원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 설대위 기념 암센터를 완공해 다학제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 장애인 친화 병원으로 선정돼 전북 장애인들에게 일반 환자와 동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내년 전라북도 권역 재활병원 건립과 공공 어린이 재활 의료센터 준공을 목표로 도민들에게 지리적 접근성을 극복,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