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전용태 장로, 이하 세계성시화)와 한국세계선교협의회(이사장 이규현 목사, 대표회장 주승중 목사, 이하 KWMA)은 최근 서울 동작구 CTS TV 9층 KWMA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KWMA 강대흥 사무총장과 정용구 선교사,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와 성시화아카데미 학장 김철해 박사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식에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주신 사명과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외 성시화운동을 위한 교회와 선교단체의 협력사항 △평신도 선교 자원 동원을 위한 협력 사항 △기타 상호 협의에 따른 사항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김철영 목사는 “세계선교를 위해 앞장서고 있는 KWMA와 ‘전교회가 전복음을 전시민에게 전하여’ 행복한 시민, 건강한 가정, 깨끗한 도시를 만드는 세계성시화가 협약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1972년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 춘천성시화운동 전도대회를 개최하면서 세계성시화가 시작된 후, 국내외 국가들에서 도시 단위로 사역하면서 복음전도와 사회책임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70여 개국 선교사님들에게 마스크와 의류(언더웨어)를 지원했고, 국회의원 선거, 대통령 선거, 지방선거 등에서 선관위 협업단체로 선정돼 투표참여 및 공명선거 캠페인을 전개했다”며 “얼마 전에는 신안군 협력으로 김준곤 목사 선양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소개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타겟 2030’과 관련해 ‘교회 중심의 선교운동’을 펼치고 있다”며 “특히 정부가 국내 250만여 명의 이주민들이 한국인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고 있다. 이에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대흥 사무총장은 “그런데 국내 이주민들이 정착 후 오랫동안 한국 사람이 되는 과정 속에서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기존 대한민국 국민이나 외국에서 와서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취득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가운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운동이 성시화운동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이번 협약은 KWMA가 먼저 제안했다. 세계성시화에서 지역 이주민이나 시민, 한 지역을 성시화하는 데 서로 협력하는 것이 다른 단체에 하나님 나라의 귀한 본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KWMA는 32년 된 단체로 16개 교단, 125개 선교단체, 125개 협력단체가 참여하고 있다”며 “한국교회 선교가 어떻게 하면 건강해질 수 있는가를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해외 선교사 파송하는 일이 전 세계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비롯해 여러 상황에 의해 부진하다”며 “이러한 때에 세계성시화와 KWMA가 긴밀하게 협력하고 연합해, 국내 이주민들과 시민들을 그리스도께 돌아오게 하는 가치 있는 협약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