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및 아프리카 선교 새로운 첨병 역할 기대
아프리카 50개국 중 27개국이 불어권 선교 지역
파리 한인 선교사, 목회자 등 중심 개소예배 진행
흑백 사진관, 캘리크라피 말씀나눔 등 이벤트도
CGNTV가 효과적인 불어권 선교를 위해 프랑스 지사 개소예배를 지난 7일 낮 12시(이하 현지시간) 파리 침례교회에서 진행했다.
예배에는 CGNTV 이용경 대표와 임직원 일부, 프랑스 한인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내빈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CGNTV 프랑스 지사는 개신교 비율이 1.5%에 불과한 프랑스뿐 아니라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아프리카 국가를 대상으로 사역한다. 아프리카 50개국 중 27개 국가가 프랑스어를 사용하고 있다.
특히 북서아프리카 지역 중심 강경 무슬림 세력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지는 선교사 부족, 프랑스어 선교 콘텐츠 부족, 프랑스어권 선교 공감대 부재 등 다양한 어려움이 있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CGNTV 프랑스 지사가 개소, 불어권 선교 전초기지 역할을 감당하겠다는 포부다. 프랑스 지사는 향후 맞춤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현지 다양한 네트워크와 원활한 협업 등을 맡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코트디부아르에서 CGNTV 프랑스 지사 미디어 선교 비전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고, 현지 교회 및 목회자들에게 아프리카 선교 지역 거점 협력을 독려했다.
이날 개소예배에서 CGNTV 이재훈 이사장은 영상으로 “지난 17년간 CGNTV가 해외 선교를 위해 24시간 방송을 송출할 수 있었던 것은 한국 선교사를 살리고 현지인들을 동역자로 세우기 위함”이라며 기대를 나타냈다.
CGNTV 이용경 대표는 “‘더 멀리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에 맞도록,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위치한 프랑스 지사가 프랑스와 아프리카를 복음으로 더욱 가까이 연결하는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며 현지 교회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예배 후에는 참석자들이 식사 교제와 흑백 사진 촬영, 말씀 캘리그라피 나눔 등의 이벤트를 함께하며 프랑스지사 개소를 축하했다.
프랑스 지사는 현지 목회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제작, 아프리카 북서부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 마그레브 지역 난민선교, 아프리카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성경읽기 및 주일학교 콘텐츠 제작 등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며, 접근이 어려운 보안지역 선교사들을 위한 셋업박스 ‘드림온플러스’도 보급할 계획이다.
프랑스 지사는 미주,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에 이은 CGNTV는 여섯 번째 지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