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과 전도 지원 강화 위해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가 지난 15일 몽기총 제2힐링센터에서 겨울을 준비하는 몽골 교회에 사랑의 소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몽골을 방문 중인 광명 함께하는교회 이상재 목사와 성도들, 몽골 교회 목회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몽기총은 제2힐링센터 내에 성전과 축사, 숙소 등을 계획 조성 중이다. 몽기총은 지난 7월부터 몽골복음주의협회(회장 알탄쳐지 목사, 이하 협회)와 몽골에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김동근 장로는 “몽기총은 오직 예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한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화를 위해 일하고 있다”며 “전쟁과 기후 변화에 의한 식량난을 대비하고, 교회와 가족들의 자립과 전도를 돕기 위해 사랑의 소 보내기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장로는 “미래를 복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바른 선교의 방향을 제시하며 소 보내기 운동을 시작했다”며 “예수 사랑 이웃 섬김의 마음으로 준비된 소들을 오늘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린다”고 말했다.
협회 알탄쳐지 목사는 “몽골 교회와 성도들의 어려움을 세세하게 살피면서, 몽골 복음화를 위해 사랑의 소 전달로 헌신하는 김동근 장로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소들이 교회에 정말 큰 힘이 될 것이다. 몽골 교회들도 주님을 위해 더욱 힘있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전했다.
이상재 목사는 “사랑의 소 전달에 함께하며 이렇게 오직 예수님 마음으로 나누는 현장에 현지 사역자들과 함께하며 귀한 시간을 갖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몽기총의 활발한 사역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몽기총 강벌드 사무총장은 “사랑의 소 운반과 전달 방법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몽골 교회와 성도들에게 꼭 필요한 것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말씀처럼 하나되고 화합하여 더욱 힘있게 일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별 전달된 소는 현장에서 각각 현지로 수송됐다. 몽기총 사랑의 소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한국교회들와 성도들의 참여 가운데 매년 꾸준히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이 진행된 제2힐링센터는 한국-몽골 간 선교와 몽골 교회들 간 모임, 목회자들을 위한 교육과 화합의 장이자, 지방 사역자들을 위한 실생활과 접목한 축산과 목회 정보를 나누는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힐링센터는 추운 겨울 날씨 속에서도 시설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