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부터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공연 모습. ⓒ횃불재단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공연 모습. ⓒ횃불재단

전 세계 193개국 750만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사로 세우는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이하 횃불선교대회)’가 ‘담대하게 거침없이, 디아스포라여 땅끝까지’라는 주제로 오는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유튜브 횃불재단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집회 강사로는 디아스포라로 오래 살다 충현교회에 부임한 한규삼 목사, 지구촌교회를 사임하고 케냐 선교사로 헌신한 진재혁 목사, 디아스포라 대회를 통해 디아스포라 교회를 섬기라는 음성을 듣고 미국에서 개척한 권혁빈 목사, 해외 생활을 거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이민 교회 출신 할렐루야교회 김승욱 목사, 독일에서 디아스포라를 섬기는 이찬규 목사, 청년 디아스포라에 관심이 있는 박성민 목사, 그리고 김상복 목사 등이다.

대회사는 명예 대회장으로서 대회를 시작한 이형자 명예원장, 비전 선포는 대회장 유승현 원장이 각각 섬긴다.

첫날에는 지치고 힘든 디아스포라들을 위로하는 미션 콘서트가 열려 강찬·민호기·정신호 목사, 조수아·김윤진 자매 등이 찬양한다. 소프라노 김영미, 유리상자 이세준, 동방현주, 바리톤 유동직, 플루티스트 윤혜리, 달빛마을과 가야금 연주자 유윤주, 클라리넷 정한샘 등은 특별순서로 섬긴다.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공연 모습. ⓒ횃불재단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공연 모습. ⓒ횃불재단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횃불선교대회는 지난 2011년 전 세계에 흩어진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모아 그들과 한국교회를 자매결연시키고, 민족적 정체성을 일깨우며, 태어나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세우기 위해 시작됐다.

이후 2014년부터 2022년 까지 매년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를 개최해 디아스포라를 선교사로 세우는 사역을 감당해 왔다. 지난 9회 대회까지 2,228명의 선교 헌신자들이 결단했다.

횃불선교대회 관계자는 “용어조차 생소했던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 디아스포라 선교사역의 문을 연 대회”라며 “이후 많은 교회와 단체들이 한인 디아스포라들을 선교 자원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내는 선교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디아스포라 선교는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상황이 진정 국면에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해외에서 입국이 쉽지 않아 이번 대회도 온라인 개최하기로 했다.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유승현 원장 모습. ⓒ횃불재단

▲사전녹화된 제10회 횃불 한민족 디아스포라 세계선교대회 유승현 원장 모습. ⓒ횃불재단

대회 주제는 천신만고 끝에 로마에 도착한 바울 사도가 가택 연금 상태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온전히 헌신된 모습을 표현한 사도행전 28장 31절에서 가져왔다고 한다.

관계자는 “바울 사도는 주님의 지상 명령인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에 따라 땅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는 삶을 위해 온전히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던 사람이었다”며 “그런 바울 사도의 모습을 생각하며 대회 주제를 정했다”고 했다.

대회장 유승현 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모든 디아스포라들, 우리의 본향인 하나님 나라를 향해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복음의 횃불을 들고 담대하게 거침없이 땅끝까지 나아가게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회 모든 순서는 한국어, 영어, 러시아어 자막이 제공되며, 세 언어 중 선택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중 자신이 나고 자란 곳의 선교사로 살기를 결단하는 사람들은 영상 하단 헌신자 링크를 통해 헌신할 수 있다.

홈페이지로 등록하면 대회 시간에 맞춰 영상 링크를 전달받을 수 있다.

문의: www.diaspora.co.kr, kslee@torch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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