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은 대표이사 “이웃 필요 채우고 아픔 도울 것”
사회복지법인 지구촌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최성은)은 지난 18일 분당노인종합복지관(관장 이정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교회사회복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은 대표이사, 신상진 성남시장,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정춘숙 의원, 박광순 성남시의장 등 지역사회 복지인사와 후원자, 봉사자, 지구촌교회 교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발달장애인 첼리스트 차지우 씨 특별공연을 시작으로 1부 최성은 대표이사의 환영사,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신상진 성남시장, 정춘숙 의원, 이상일 용인시장, 박광순 성남시의장, 컴패션 서정인 대표이사 등의 축사, 20주년 특별수상, 최성은 대표이사의 기조강연, 2부 교회사회복지 세미나 순서로 진행됐다.
최성은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지난 20년 간을 돌아보며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소외된 이웃이 홀로 있지 않도록 사역하며, 전문복지서비스를 통해 저소득 가정을 돕고,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나아왔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20년도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웃들의 필요를 채우고, 아픔과 어려운 부분을 돕기를 기대하며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후 20년 간 재단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기여해준 20명의 나눔지기 선정해 특별수상을 진행했으며, 재단의 복지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 가정이 최성은 대표이사에게 감사패를 전했다.
최성은 대표이사는 ‘로잔 언약을 통한 대한민국 교회 사회복지의 방향과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그는 “로잔 언약에 나와 있는 ‘그리스도인의 사회적 책임’에 담긴 의미를 되새기며, 교회와 정부 지자체와 협업해 흩어지는 교회로서의 사명을 감당하는 재단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2부 세미나에서는 이준우 교수(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가 ‘성육신적 지역사회복지실천’ 주제강연이 진행됐으며, 유장춘 교수(한동대 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정지웅 교수(배재대 기독교사회복지학과), 권지성 교수(한국침신대 사회복지학과), 김전호 관장(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의 토론을 통해 교회사회복지재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토론했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 모체인 지구촌교회에서는 11월 21-27일을 나눔 주간으로 지정, 전 성도가 예수님의 사랑을 가지고 이웃을 향해 마음을 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27일에 복지박람회를 통해 재단이 운영하는 복지기관을 둘러보고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체험존도 마련될 예정이다.
지구촌사회복지재단은 2002년 지구촌교회가 설립해 용인·성남·화성 지역 기관 12곳 운영을 통해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을 돌보는 다양한 복지사역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저소득 한부모 지원, 에어컨 지원, 온수매트 지원, 교육비·주거비·의료비 정기결연 지원, 긴급지원 등 전국 저소득 가정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으며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