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N TV ‘오십쇼 2’ 프로그램 강의 중 소개
크리스천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방송인 박명수 씨가 최근 교회를 다니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조혜련 집사는 자신이 진행하는 성경 프로그램인 CGN TV ‘오십쇼 2’ 도중 이 같이 언급했다. CGN TV 측은 유튜브 공지에서 “영상 내 박명수 님 관련 언급은 사전에 박명수 님께 동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혜련 집사는 “정말 회개하고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믿음이 약한 자들도 함께 일어날 수 있다”며 “얼마 전 TV조선 <여행의 맛> 촬영에서 이경실·박미선 언니도 ‘너 뭐 하냐?’ 하길래 ‘나 성경 읽어. 아가서 브리핑해야 돼’ 했더니 경실 언니가 ‘나도 한번 읽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조 집사는 “내 마음속에 계신 주님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처음에는 잘 모르니 ‘너도 예수 믿어, 너무 좋아’ 그랬는데, 지금은 믿지 않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이 소중한 주님과 성경을 싼 값에 넘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그래서 원하지 않는 자에게는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다 성경 읽는 모습을 보여 주면서 뭐 읽냐고 물으면 그때 설명한다”며 “그래도 ‘난 싫어’ 하면 거부하면 거부하는 대로”라고 전했다.
“진짜 개인적인 이야기인데”라며 운을 뗀 조혜련 집사는 “얼마 전 사랑하는 친구 명수를 만났다. 명수에 대해 중보기도를 하고 있었다”며 “그런데 명수랑 오랜만에 촬영을 하게 됐다. 저는 쉬는 시간에 성경을 읽으니까 명수가 ‘조혜련 뭐하냐’ 해서 ‘성경 읽어’ 했더니, 그의 입을 통한 고백이 끝내줬다”고 말했다.
조혜련 집사는 “박명수 씨 조카가 너무 많이 아파서 위험했는데, 박 씨가 주님께 매달렸다고 한다. ‘조카를 낫게 해주시면 교회를 나가겠습니다’ 하고 기도했는데, 조카가 살아났다”며 “그래서 명수가 교회를 다닌다. 명수가 ‘나는 하나님을 끝까지 믿을 것’이라고 고백했다”고 이야기했다.
조 집사는 “제가 너무 기뻐서 성경책을 보내줬다. 그게 최근의 일”이라며 “이것이 지금 나오는 아가서 이야기 아닐까”라고 에피소드를 마무리했다.
또 “아가서 여덟 장은 주님과 우리의 사랑을 표현한 것이 아닐까.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나를 이토록 사랑했구나 하고 느꼈다”며 “제가 그랬다. ‘한 성격’ 했던 저를 강제로 억압하지 않으시고, 문 바깥에서 ‘열어줘’ 하면서 인격적으로 대하신 그분, 교제하시고 사랑하시고 만난 그분을 이제 매일 만나고 매 순간 만나며 의지할 것”이라고 고백했다.
개그맨으로 출발해 MC와 DJ, 유튜버 등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방송인 박명수 씨는 MBC <무한도전>, KBS2 <해피투게더>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지금은 jtbc <할명수>와 KBS 라디오 2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등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