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지원사업 협력… 2024년 초 신관 개원 준비에 박차
부산 북구 화명일신기독병원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12월 6일,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경희 센터장, 화명일신기독병원 김봉갑 병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했다.
화명일신기독병원 김봉갑 병원장은 지난 2011년 2월 첫 협약식 이후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여러 사업들에 참했던 소회를 풀면서 “이번 재협약을 통해 코로나 사태로 경색됐던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협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14년부터 사회복지법인 인천(仁泉)사회사업재단-북구 소재 화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위탁 운영중이며, 가족사업, 성평등 인권사업, 다문화가족 상담 및 방문교육사업, 다문화자녀 언어발달 지원사업, 결혼이민자 통번역사업, 공동육아나눔터(율리점·화명점) 등 매년 다양한 공모사업과 지원사업에 선정돼 부산광역시 16개 구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 가장 역량 있고 모범적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경희 센터장은 “오랜 기간 동안 지역보건의료를 선도해온 화명일신기독병원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취약한 다문화가정 의료지원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가족생활을 위한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명일신기독병원은 지하 4층부터 지상 7층까지 총 11개층 연면적 4,463.38㎡(약 1,350평) 규모의 신관 건축공사를 진행 중이다. 기존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소화기내시경센터, 인공신장센터, 국가검진·종합검진센터에 더해 정형외과, 성형외과 등 진료 과목 추가와 통합건강증진센터, 재활치료센터를 구축해 2024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