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김건희 여사, 월드비전에 연말 맞아 성금 전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나눔의 온기, 우리 사회 빛이자 희망”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들 위해 사용 예정

▲(왼쪽부터) 조명환 회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월드비전

▲(왼쪽부터) 조명환 회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월드비전

대통령실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연말맞이 기부·나눔단체 성금’을 7일 기탁했다.

지난 7일,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전선영 사회공감비서관 직무대리는 서울 영등포구 월드비전 사무실을 방문, 조명환 회장을 만나 연말 성금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가 담긴 카드를 전달했다. 

월드비전은 전달받은 후원금을 국내외 취약아동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성금과 함께 전달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의의 메시지에는 “여러분이 나누는 온기는 우리 사회의 빛이자 희망”이라며 “어느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노력에 정부도 힘을 보태겠다. 연대의 정신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기록돼 있었다.

▲대통령 부부가 전한 메시지. ⓒ월드비전

▲대통령 부부가 전한 메시지. ⓒ월드비전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올 한 해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분쟁, 식량위기 등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곳곳의 취약한 아동들에게 더욱 가혹하고 힘든 한 해였다”며 “이러한 국내외 취약 계층 아동들을 위해 정부에서도 도움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월드비전은 앞으로도 정부와 연대하여 전 세계 모든 아동들의 풍성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대통령 부부의 메시지처럼 우리 사회에 사랑과 희망을 전하고자 노력하는 각 기부·나눔 단체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정부도 민간 NGO 등과 협업하여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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