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 어린이 기후 교육과 먹거리 돌봄 1천만 원 후원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후 위기 대응 활동에 8,051명 참여해 후원금 조성
어린이재단에 전달해 미래 세대 어린이 먹거리 지원

▲어린이식당 4개소 물품 후원 모습. ⓒ한살림

▲어린이식당 4개소 물품 후원 모습. ⓒ한살림

한살림생활협동조합(이하 한살림)은 어린이 먹거리 돌봄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1천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미래 세대 어린이들을 위한 식재료 제공과 기후 위기 식생활 교육을 위해 활용된다.

올해 한살림은 밥상에서 기후 대화를 나누고 저탄소 식단을 차리자는 기후 위기 대응 캠페인 ‘기후밥상운동’을 진행했다.

캠페인 참여 약속 1건당 500원이 기부되는 ‘기후밥상 챌린지’에는 총 8,051명이 참여했다. 한살림은 기후밥상챌린지 참여 적립금을 포함해 연간 총 1,000만원의 후원금을 조성, 올 7월 50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하반기에 500만 원을 추가 기부했다.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종합사회복지관이 아동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어린이식당 총 4개소에 기부된다. 앞서 12월 7일에는 연말을 맞아 한살림 유기농 백미 400kg을 포함한 다양한 식재료를 어린이식당 4개소에 전달했다.

더불어 기후 위기 시대 밥상의 의미와 생명살림을 전파하고자 ‘지구를 지키는 기후밥상’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먹거리(쌀, 제철 채소, 향토 음식 등)와 관련한 이론 교육과 조리 실습을 함께함으로써 식사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아동이 직접 참여해 아동의 식생활 자립을 지원한다.

기후밥상 식생활 교육은 한살림연합 식생활센터 및 한살림부산 식생활문화위원회가 진행한다.

한살림은 ‘밥상살림·농업살림·생명살림’ 가치를 내걸고 도시와 농촌이 더불어 사는 생명 세상을 지향하는 생활협동조합이다. 1986년 한살림농산으로 출발한 이후로 꾸준히 생명살림운동을 실천해 왔다.

약 80만 세대 소비자 조합원과 약 2300세대 생산자가 친환경 먹을거리를 직거래하며 유기농지를 확대하고 지구 생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국 23개 지역 한살림에서 24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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