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잘나가는서과장’, 땡스기브에 2천만 원 전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저소득층 대상 무료공부방, 해외 진로 여행 써달라며 기부

▲(왼쪽부터) 잘나가는서과장 서준 대표, 이음진로작은도서관 이재형 관장. ⓒ땡스기브

▲(왼쪽부터) 잘나가는서과장 서준 대표, 이음진로작은도서관 이재형 관장. ⓒ땡스기브

유튜버 ‘잘나가는서과장(서준 대표)’이 교육문화지원 NGO 땡스기브의 무료 공부방 사업 ‘챈스기브’와 가정환경이 어려운 중·고등학생의 진로 탐방 여행에 써 달라며 지난 23일 2천만 원을 후원했다.

무료공부방 ‘챈스기브’는 소외계층 아이들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됐다. 챈스기브는 땡스기브 지부 도서관에서 운영 중이며, 대학생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수학·영어·국어를 가르치고 책 읽기와 글쓰기 등의 활동을 병행한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이날 무료공부방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아이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작년에도 챈스기브 사업에 1천만 원을 후원한 바 있다. 후원금은 무료공부방 도서 및 문제집 구매, 장학금, 연극활동, 그림책 만들기 활동 등에 사용됐다.

잘나가는서과장은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웠을 때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했던 기억이 있다”며 “아이들이 여행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각자의 꿈을 구체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땡스기브 송수민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 경험이 부족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며 “아이들의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해주신 잘나가는서과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튜버 잘나가는서과장은 해외에서 물건을 구해 국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매대행을 주제로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약 1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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