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소화기의학센터, 내시경 장막하박리술 안전성·효과 세계 첫 보고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위식도연결부 근처 종양 치료에 획기적 진보

▲조진웅 과장. ⓒ예수병원

▲조진웅 과장. ⓒ예수병원

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소화기의학센터 조진웅 센터장팀(조진웅·한지현)이 위벽 안에서 자라나는 상피하 종양에 대한 내시경 장막하박리술을 받은 환자를 분석해 SCI 저널인 ‘Surgical Endoscopy’ 2022년 11월호에 게재했다.

상피하종양은 벽내에서 자라고 있어 내시경 시술이 어려우며, 위와 식도의 연결부 주위에 위치한 경우 수술적 치료도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연구팀에 의하면 예수병원에서 시술한 환자들은 이를 모두 안전하게 제거했으며, 추적 기간 동안 수술이 필요한 환자도 없었다.

이번 보고는 위 식도 연결부 주위에 위치한 상피하종양을 가진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Surgical Endoscopy’ 저널은 2022년 발표된 impact factor가 4.584이며, 최신 내시경 치료법을 많이 소개하고 있다.

예수병원 소화기의학센터는 2022년 SCI급 논문 5편을 포함한 총 6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위에서 개방형 경구내시경 근절개술의 유용성을 세계 처음으로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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