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보드게임 ‘땅끝까지 이르러’, 추가 펀딩 중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게임 통해 성경 속 지명 친숙해져
전문 회사 백훔의 순수 창작 게임

▲백훔의 ‘땅끝까지 이르러’.

▲백훔의 ‘땅끝까지 이르러’.

1년여 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펀딩 목표를 초과 달성했던 보드게임 ‘땅끝까지 이르러’의 앵콜 펀딩이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당시 ‘땅끝까지 이르러’는 펀딩 오픈 첫 날부터 누적 3523%를 초과 달성하고 실시간 랭킹 1위에 오르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아, 와디즈 BEST 펀딩에 선정된 바 있으며 최종 5971%를 달성하고 마감됐다.

▲게임 모습.

▲게임 모습.

<땅끝까지 이르러>는 기독교 초기 전파 과정을 담은 순수 창작 보드게임이다. 만 5세 이상이면 즐길 수 있을 만큼 쉬우면서도, 보드게임 숙련자들에게 게임성이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게임에 포함된 성경 말씀과 주요 도시들은 충분한 검토와 고증을 거쳐, 교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게임을 하면서 사도행전 속 사도 바울과 베드로 등 여러 사도들의 행적을 알 수 있으며, 게임을 하면서 직접 초대교회 사도가 되어 전도여행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게임 모습.

▲게임 모습.

특히 라이브 드로잉 마스터 故 김정기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일러스트는 작가의 처음이자 마지막 보드게임 일러스트 작업으로 남게 되었다.

현민우 부대표는 인터뷰에서 “성경이 왜 어려울까? 지명이라도 알면 성경이 재밌지 않을까”라며 “게임을 통해 자연스럽게 성경 속 지명들에 친숙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게임 모습.

▲게임 모습.

현 부대표는 “보드게임은 직접 만나야 진행할 수 있어,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요즘 환경에서 사람들과 함께 하는 즐거움을 새삼 느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땅끝까지 이르러’를 제작한 백훔은 2015년 설립된 보드게임 전문 회사로, 좋은 보드게임을 창작해 세계에 진출하자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중소 보드게임 퍼블리셔들의 글로벌 연합체인 독일 슈필 디렉트(Spiel Direkt) 회원사이기도 하다.

▲사도행전 속 전도여행 지명이 나오는 게임 모습.

▲사도행전 속 전도여행 지명이 나오는 게임 모습.

지금까지 ‘Generalship’(2015), ‘Azuchi Castle’(2016), ‘Athens’(2018) 등 총 3개의 작품을 해외에 출시했고, ‘땅끝까지 이르러(To the Ends of the Earth)’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현재 ‘땅끝까지 이르러’의 번역 작업으로 해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땅끝까지 이르러’ 앵콜 펀딩 자세한 사항은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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