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설 명절 가정·추도·감사 예배 순서 및 설교 (분당 만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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꺾이지 않는 믿음으로

예배문

① 예배초청 인도자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말씀처럼 오늘 우리가 함께 모여 기쁨으로 예배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가운데 임재하실 줄 믿습니다. 이 믿음 가지고 예배의 자리로 나아가겠습니다.

② 찬송가 550장(통248)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③ 기도 가족 중 한 사람 또는 인도자

④ 성경봉독 히브리서 12:1-2

1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⑤ 말씀 꺾이지 않는 믿음으로

마라톤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운동입니다. 42.195km의 장거리를 달리게 되는 데 수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단거리와 같이 단숨에 끝내버리는 운동이 아닙니다. 포기하고 싶은 마음과 고단한 육신을 인내하며 달려야만 완주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그런데 몸의 체중이 많이 나가거나 무거운 짐을 지고 간다면 너무나 힘겨운 경주가될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마라톤과 같습니다. 삶의 자리에서 쉽게 저지르기 쉬운 죄와 나쁜 습관들을 과감히 내려놓아야 합니다. 그래야 영적인 몸을 가볍게 만들어 최상의 상태로 믿음의 경주에 임할 수 있습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고난과 고통의 시간을 맞이하더라도 예수님 한 분만 집중한다면 완주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아닌 다른 것을 바라보는 순간 코스를 벗어나 이탈자가 되고 맙니다. 하지만 예수님만을 바라볼 때 우리는 힘을 얻고 그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먼저 믿음의 경주를 하셨고 승리의 면류관을 쓰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구원이라는 모두의 기쁨을 위하여 기꺼이 자신을 내려놓으셨습니다. 당시 최고의 수치이자 부끄러움의 상징인 십자가를 감당하셨습니다. 하늘 영광을 다 버리고 이 땅에 내려오셔서 당시 최고의 형벌인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더 이상 죄의 짐을 짊어지지 않고 믿음의 경주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먼저 그 길을 가셨기 때문에 우리는 믿음을 가지고 먼저 가신 길을 쫓아가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주님께서 우리가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날마다 용기와 새 힘으로 이끌어 주십니다.
믿음의 경주를 완주한 자에게는 귀한 선물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신 것처럼 영광스러운 자리에 앉게 됩니다. 비록 고난의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이 지나간 후 우리는 영원한 승리를 누리는 주님의 자녀가 됩니다.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리 목사님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성도님이 찾아와 어려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웨슬리 목사님은 창밖을 바라보며 돌담 너머를 바라보고 있는 소를 가리키며 물었습니다.

“저 소가 왜 저렇게 고개를 들고 돌담 너머를 바라보는지 아십니까?
저 소는 돌담을 뚫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고개를 들고 담 위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저 소와 같이 앞에 놓인 근심과 걱정의 담을 너머 바라보십시오.
담 너머뿐만 아니라 위를 바라보면서 우리를 도우시는 하나님을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믿음의 경주를 하고 있습니다. 완주하지 못하게 만드는 상황들과 유혹들이 우리를 포기하도록 만듭니다. 하지만 겁낼 것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예수 그리스도가 계십니다. 돌담 너머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주님만 바라보며 꺾이지 않는 믿음으로 임마누엘의 주님과 함께 승리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

⑥ 기도 인도자

⑦ 찬송가 546장(통399) /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⑧ 축복의 시간 우리 가족 모두 서로에게 인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축복을 누립시다.”

⑨ 주기도문 다같이

⑩ 폐회 인도자

설날 가정예배를 마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충만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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