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우울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이유는

뉴욕=김유진 기자     |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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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인 조셉 마테라(Jospeh Mattera) 박사가 ‘개인적인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10가지 이유’에 대해 소개했다.

조셉 마테라 박사는 뉴욕시에 있는 부활교회의 담임목사이며, ‘미국사도지도자연합(USCAL)’과 ‘그리스도언약연합(CCC)’을 이끌고 있다.

그는 지난 15일 칼럼에서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주된 원인으로 “가족과 자신에 대한 경계 상실”, “목표와 목적의 모호함”, “(감정의) 전이”, “활동 과부하”, “허약한 신체 건강” 등 5가지를 꼽았다. 다음은 나머지 5가지 요인.

1. 스트레스 관리와 “상자 속 공 증후군”

우리들 중 많은 사람들이 죽음이나 소외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경험이 있다. 이것은 우리 존재 전체의 외형을 바꿀 수 있고, 종종 아픈 기억이나 일상생활 및 경험에 의해 지속적으로 유발되는 심각한 고통을 초래한다. 극심한 고통은 남은 평생 동안 우리와 함께할지 모른다. 하지만 슬픔의 본질은 결국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사라진다. 많은 심리학자들은 위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고통 버튼이 있는 ‘상자 속 튀는 공’에 비유한다. 튀는 공이 (은유적) 상자의 고통 버튼을 때리는 예기치 않은 때에 고통스러운 감정이 돌아오는 순간, 슬픔을 유발한다는 것(grief triggers)을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사람이 슬픔이 생생할 경우는 공이 상자의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해 고통 버튼을 계속 반복해서 누르기 때문에 통증은 지속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공은 작아진다. 따라서 고통 버튼은 덜 자주 눌려지게 된다.

2. 취약한 자기 도취증

이것은 사람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자기도취적인(narcissistic) 행동을 함으로써, 어린 시절 심리적으로 방치됐던 것을 보상하는 경우다. 따라서 그들은 부적절한 감정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이런 식으로 행동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할 때 열등감과 우월감 사이를 오가며, 타인이 그들에게 특별한 대우를 해주지 않으면 종종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느낀다. 비현실적인 기대와 우월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기분이 상하는 이러한 기복의 악순환은 종종 관계의 단절과 내면의 분노를 일으키며, 스트레스와 우울증으로 이어진다.

3. 앉아만 있는 생활

‘정주성’(sedentary)이란 말은 활동적이지 않고,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을 묘사한다. 많은 전문가들에 따르면 앉아 있는 행동은 긴장, 불안, 절망감 및 심지어 피로감을 증가시킨다. 일상생활에 규칙적인 운동을 추가하면 우울증, 불안,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 이러한 생활 방식은 비만과 심장 및 관상동맥 질환, 심장마비 및 고혈압을 포함한 다양한 질병의 위험을 증가시켜, 스트레스와 우울증의 가능성을 높인다. 부정적인 앉아만 생활하는 습관에는 TV 앞에 장시간 앉아 있기, 다양한 형태의 오락, 과도한 소셜 미디어 활동이 포함된다. 이는 독서, 글쓰기, 그리고 단체 게임에 참여하거나 위협에 노출되지 않는 대화형 회의 등 정신 활동적인 좌식 행위와 대조된다.

4. 소셜 미디어 활동

어떤 사람들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틱톡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 너무 중독되어 매일 무작위로 게시물과 가짜 뉴스를 읽는 데 수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그들은 단지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아요와 긍정을 얻기 위해 자신의 삶에 대해 계속해서 올린다. 나는 타인과 소통을 위한 놀라운 자원이란 점에서 소셜 미디어를 지지하지만, 이는 또한 우리가 목적한 일을 방해하고 심지어 정신 건강을 해칠 수 있다.

5. 활발하지 못한 영적 생활

기독교인으로서 지난 45년 동안 내 삶의 많은 힘든 시기를 통과하게 한 주된 비결은 끊임없이 주님을 찾는 열심 있는 기도생활과 그분의 말씀을 먹는 것이었다. 내가 말한 많은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시간을 보내지 않아서 번아웃이나 지속적인 불안과 우울증을 경험한다. 성경은 우리가 여호와를 앙망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힘을 새롭게 하신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한다(이사야 40:31).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 안에 거하면 많은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요한복음 15:1-7). 시편은 매일 성경을 묵상하는 사람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항상 열매를 맺고, 그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다고 묘사한다(시편 1:1-4). 또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율법책을 주야로 묵상하여 담대하고 번성하라고 명령하셨다(여호수아 1:8-9).

결론적으로, 모든 신자는 그들의 시간과 몸과 거룩한 임무를 올바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우리는 자기를 인식하고, 우리 영혼 안에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드러내는 유발 요인들을 이해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예수님만이 인간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시며, 우리를 불안과 우울에서 건져내실 수 있다. 우리를 붙드시고 구원해 주실 주님을 끊임없이 바라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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