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는 2월 9일 52개 병상이 있는 긴급모듈병원과 75명의 긴급재난대응팀(DART) 스텝들을 대지진이 발생한 터키(튀르키예) 지역에 파견했다.
사마리안퍼스 전세기는 약 90톤의 화물을 싣고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출발해 다음날인 10일 튀르키예 아다나에 도착했다.
튀르키예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성경 시대 ‘안디옥’으로 알려진 안타키아 지역으로, 사마리안퍼스는 병원과 구호물자를 전세기를 통해 현지로 이송했다.
긴급모듈병원은 2개의 응급 수술실, 중환자실과 약국이 포함되며, 지진으로 무력화되어 치료 및 운영이 불가능한 지역 병원 근처에 현재 설치중이다.
DART는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하면서 필요한 도움을 주고 있으며, 특히 긴급의료지원에 힘을 쓰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튀르키예 보건부의 요청으로 긴급모듈병원을 설립하고 있다. 지진으로 무너진 현지 병원들이 운영되지 못하는 상황에서, 모듈병원 설치 후 즉시 환자 치료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