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갈 상처 치유 바라며 푸른나무재단 통해
슈퍼주니어 김희철 씨가 지난 16일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 치유와 회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하며 1억 원을 푸른나무재단(청소년폭력예방재단)에 기부했다.
김희철 씨는 푸른나무재단 측에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학교폭력 피해자는 평생 정신적 육체적 상처를 간직한 채 살아간다”며 “더 이상 폭력으로 인해 아픔을 겪는 청소년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푸른나무재단 김경성 이사장은 “청소년 비폭력 문화 확산을 위한 후원에 동참해주신 가수 김희철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학교폭력 피해 청소년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푸른나무재단은 청소년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비영리기관(NGO)으로, 학교폭력 피해로 외아들을 잃은 아버지가 우리나라 최초로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시민사회에 알리고 학교폭력 예방과 치유를 위해 1995년 설립했다.
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삼일투명경영대상 수상, 막사이사이상 등 투명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청소년 전문 NGO이다.
푸른나무재단은 국제사회에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과 해결을 위한 참여를 촉구하고 있으며, 최근 주 유엔 대한민국 대표부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UN 회의장에서 사이버폭력 예방과 이를 위한 전 세계적 공조와 행동을 촉구하는 구두·서면 성명문이 유엔 승인을 받아 등재 및 발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