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튀르키예 지진에 구호품 1차 발송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소강석 목사 “물품과 헌금 추가로 보내드릴 것”

▲구호물품 앞에 선 소강석 목사와 장로들. ⓒ새에덴교회

▲구호물품 앞에 선 소강석 목사와 장로들. ⓒ새에덴교회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2월 23일 지난 6일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수만 명이 목숨을 잃은데다 22일 6.3의 강진이 또 다시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튀르키예 지역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마련해 현지로 보낸다.

소강석 목사는 23일 SNS를 통해 “저희 교회에서는 강진으로 가족과 터전을 잃은 피해자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튀르키예 긴급 구호헌금’ 모금을 시작했다”며 “우선 성도들 사업장에서 기증받은 청바지, 트레이닝복, 티셔츠 등 약 1,500여 벌의 새 옷가지들을 긴급하게 1차로 오늘 보낸다. 황정권 장로님께서 기능성 화장품을 기증해 주셔서 함께 보내기로 했다”고 전했다.

소 목사는 “이번 지진으로 4만 7천여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부상자 수가 11만 명을 넘어서는 등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고, 아직도 구조되지 못한 매몰자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을 정도로 큰 참사를 당했다”며 “앞으로도 구호물품이 수집되는 대로 추가로 보낼 예정이며, 구호헌금 역시 모여지는 대로 튀르키예로 보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고통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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