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예수혁명’ 배우 “내 명성보다 주님이 중요”

뉴욕=김유진 기자     |  

인터뷰서 “유일한 가치는 예수님 따르는 삶” 간증

▲기독교 신작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에서 신앙 부흥론자 로니 프리스비를 연기한 배우 조나단 루미(Jonathan Roumie). ⓒ그렉 로리 유튜브 캡처

▲기독교 신작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에서 신앙 부흥론자 로니 프리스비를 연기한 배우 조나단 루미(Jonathan Roumie). ⓒ그렉 로리 유튜브 캡처

올해 2월 개봉한 기독교 영화 “예수 혁명”(Jesus Revolution)에서 신앙 부흥론자 로니 프리스비 역을 맡은 배우 조나단 루미(Jonathan Roumie)가 자신의 명성보다 매일 자신의 십자가를 지는 삶이 중요하다고 고백했다.

루미는 유명 기독교 TV 시리즈 ‘선택받은 자’(The Chosen)에서 무려 세 시즌 동안 예수 그리스도를 연기했다. 그는 이달 초 열린 제30회 무비가이드 어워드(Movieguide Award)에서 이 같이 간증했다.

그는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도 “결국 마지막 날에 중요한 것은 칭호(title)가 아니다. 내 칭호는 중요하지 않다”며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사랑이고, 자비이며, 긍휼이심을 아는 것이다. 또 사람들이 그분이 누구인지, 그분이 어떻게 그들의 삶을 근본적이고 심오하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는 여지가 항상 더 많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전역에서 상영 중인 “예수 혁명”은 1960년대 말과 1970년대 초 남부 캘리포니아를 휩쓸었던 영적 각성 운동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킹덤스토리필름(Kingdom Story Film)과 라이온스게이트(Lionsgate)가 공동으로 제작한 이 영화는, 존 어윈과 브렌트 매코클이 감독하고 케빈 다운스가 제작했다.

이 영화에서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대형교회인 ‘하베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을 담임하는 그렉 로리 목사와 그 아내 케이시는 당시 방황하던 젊은 세대로 표현됐다. 그러나 이들은 카리스마 넘치는 히피 거리 설교자인 로니 프리스비(루미)를 만난 후, 당시 예수 운동을 촉발시켰던 척 스미스 목사의 교회를 찾게 된다.

실제로 프리스비는 예수 운동 기간 캘리포니아주 요바 린다에 있는 빈야드(Vineyard)교회에서 상당한 영향력과 지도력을 발휘했으나, 이후 신앙적 문제, 마약 사용, 동성애 등으로 구설수에 올랐으며, 에이즈에 감염돼 43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루미는 프리스비와 달리 어떻게 신앙의 경주를 마칠 것인지에 관한 질문에 “끝까지 예수님을 따르는 것만이 유일한 가치 있는 해결책”이라고 답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매일 십자가를 지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끝날에는 유일하게 가치 있는 일”이라며 “우리 모두가 이 지상을 떠나 우리의 창조자를 뵐 때, 바라건대, 우리는 여기 지상에 있는 동안 우리가 영위한 삶에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서로를 어떻게 대했는지, 서로와 주변 사람들에게 보여준 존경심으로 말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삶의 미덕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가족 관계뿐만 아니라 일과 경력 등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예수 혁명”에는 에미상 5회 수상자인 배우 켈시 그래머를 비롯해 조엘 코트니, 킴벌리 윌리엄스 페이즐리, 안나 그레이스 발로우, 니콜라스 시릴로 등이 출연한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감리회

감리회 아펜젤러·스크랜튼 선교 140주년 기념대회, 4월 6일 개최

준비위원장 박동찬 목사 등 참석 우크라이나 사망자 수송용 희망의 구급차 & 아프리카 급식비 전달식 기독교대한감리회(감독회장 김정석 목사, 이하 감리회)는 오는 4월 6일(주일) 오후 3시 30분부터 국내 최초 감리교회인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담임 천영태 목…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동대구역광장 가득 메운 탄핵 반대 국민들

부산·인천·춘천·구미·전주·대전 등 12지역서 일제히 “헌재, 국민 뜻 거역 못 해… 탄핵 인용한다면 반역” 서울선 젊은 연사들 대거 등장, 자유민주 수호 외쳐 대한민국 전역에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가 8일 전국에서 동…

중증외상센터

<중증외상센터>로 보는, 기독 의료인들의 헌신과 지속 가능성

OTT 넷플릭스 시리즈로 호평받고 있는 는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가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지훈(백강혁 역), 추영우(양재원 역), 하영(천…

부활절 연합예배 준비 기도회

“기도할 때, 탄핵 정국 끝나고 대한민국 새롭게 회복”

‘국가와 민족을 위한 부활절 준비 1차 기도회’가 2월 9일 오후 4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개최했다. 준비위원장 엄진용 목사 사회로 정동균 목사(기…

서울교시협

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

섬김과 플랫폼 은사로 조화 도모 하나님 나라 이뤄지도록 섬길 것 오세훈 시장 “성경적 가치 절실한 순간, 든든하게 일상을 지키겠다” 서울특별시교회와시청협의회(서울교시협) 신임 대표회장에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선출됐다. 2월 10일 오전 서울 영등…

CGN

차인표·최종상 <바울로부터>, 제41회 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

출판문화상 총 158종 출품돼 최우수 9종, 우수 27종 선정 제41회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 대상에 최종상 선교사·차인표 배우가 쓴 가 선정됐다. 한국기독교출판문화상(이하 출판문화상)은 한국기독교출판협회(대표 박종태 장로, 이하 기출협)에서 주관하는 기독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