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미션(AM), ‘강진’ 튀르키예·시리아 구호금 1차 1억 원 전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미션펀드와 공동모금으로 1억 5천만 원 모금

▲현지 어린이를 위로하는 선교사의 모습. ⓒ아시안미션

▲현지 어린이를 위로하는 선교사의 모습. ⓒ아시안미션

아시안미션(AM, 대표 이상준 목사)에서 지난 2월 6일 발생한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선교사들을 통해 총 9개 지역에 1차 구호금 1억 원을 전달했다.

AM은 지진 발생 직후 선교 네트워크를 통해 진앙지 근처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과 직접 소통해 피해 상황을 발빠르게 파악한 후, 2월 9일 국내 최대 선교 모금 플랫폼인 미션펀드와 2주간 공동모금을 진행했다.

이상준 대표는 “49개 단체 및 교회와 1,054유닛 후원자가 참여해 총 1억 5천만 원이 모금돼 2월 28일 1차로 1억 원을 9개 지역(튀르키예 7곳, 시리아 2곳) 선교사를 통해 전달했다”며 “남은 후원금은 현장 요청과 필요에 따라 모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진 피해 지역 구호 작업중인 앙카라 지역 백 선교사는 “현재 정부 주도 하에 재난 난민들이 튀르키예 각 주요 도시로 흩어지고 있다”며 “원활한 구호활동을 위해, 현지 교회들이 국가적 재난과 아픔에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로 사용될 수 있기 위해 기도해 달라”고 전했다.

다음은 현지 선교사들의 기도 제목.

▲현지 선교사들의 구호활동. ⓒ아시안미션

▲현지 선교사들의 구호활동. ⓒ아시안미션

1. 튀르키예 아다나 지역

어제까지 수리아 안디옥 가까운 곳에서 천막 세워주는 사역을 했고, 오늘부터 2-3일 간 지진 후 처음으로 잠시 휴식을 취하려 합니다. 아직도 돕고 섬겨야 할 일들이 눈에 선하지만 팀원중에 환자가 생겨 치료를 받아야 하고, 저 포함 다른 팀원들도 너무 지쳐있어 팀장으로서 결정을 내렸습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팀원들 중 아픈 사역자들을 치료해 주시고, 속히 회복되어 안타까운 현장으로 속히 복귀할 수 있도록.

-모두들 지진 몸과 마음이 잠시 쉼을 통해 회복되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쉼 이후 구호활동 방향성을 위해.

-고통 중에 있는 현지인들에게 주님의 참된 위로와 긍휼하심이 있도록.

-끝까지 강건하게 현장을 지키며 이들의 참된 이웃으로 남을 수 있도록.

2. 시리아 지역

안타까운 것은 시리아 내부로 직접 들어가지 못하기에, 간접적으로 현지 사역자들을 통해 소식들을 접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면에서는 우리를 대신하여 섬기고 있는 내부 교회들, 성도들, 레바논 사역자 분들의 수고에 정말 감사할 뿐입니다. 다음은 기도제목입니다.

-현장에서 뛰고 계시는 하나님의 사람들과 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이 전달되고 그들이 주님께 돌아오도록.

-섬기는 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주님 안에서 모든 형제와 자매, 교회가 주님의 한 몸을 이루고 있다는 놀라운 비밀을 체험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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