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개혁 등 한기총 복귀 행렬 이어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정서영 대표회장 “문호 크게 열겠다”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인사 모습. ⓒ크투 DB

▲정서영 한기총 대표회장 취임 감사예배 인사 모습. ⓒ크투 DB

예장 합동개혁 총회가 지난달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로 복귀를 신청했다. 한기총에서 나간 지 10여 년 만에, 교단 임원회 결의를 통해 복귀하기로 한 것이다.

대표회장 정서영 목사는 “과거 한기총 내부 문제로 분열이 일어나 여러 연합기관이 생겨났다. 이제 분열의 과거를 청산하고 한기총의 문호를 크게 열어 한기총의 위상을 되찾겠다”며 “그 시작으로 한기총 분열 당시 나갔던 교단과 단체들의 복귀 절차를 간소화해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미 여러 교단, 단체가 복귀를 희망해 신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총 임원회는 지난 회의에서 기존 회원 교단이 다시 가입신청을 할 경우, 정관과 운영세칙에 따른 절차대로 진행하되 실사위원회에서 운영의 묘를 살려 회의를 진행하고 신속하게 안건을 상정할 수 있도록 권고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사무총장 김정환 목사는 “다수 교단이 복귀신청을 해 왔을 뿐 아니라 전임 대표회장의 전횡으로 행정보류를 해 왔던 교단과 단체들도 행정보류를 취소하고 복귀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총은 빠른 시일 내에 임원회를 열어 복귀 및 행정보류 철회를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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