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ration Mercy 팀 의료활동 중인 야전병원 방문
인터콥 Operation Mercy 3차 글로벌 팀이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스켄데룬(Iskenderun) 야전병원에 3월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야당인 IYI당 당수 메랄 악쉐넬(Meral akşener)과 이스탄불 시장 에크렘 이맘오을루(Ekrem imamoğlu)가 방문했다.
지진 피해자들에게 위로의 인사를 건네기 위해 이곳을 찾은 메랄 악쉐넬 당수와 에크렘 이맘오을루 시장은 Operation Mercy 3차 긴급의료구호팀을 만나 감사의 인사를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Operation Mercy 3차 의료구호팀을 이끄는 김돈수 현 하버드 대학교 영상의학과 교수는 “저는 미국에 살고 있는 한국인이다. 6.25 전쟁 때 우리를 도와줬던 튀르키예에 늘 빚진 마음이 있었다”며 “그 빚을 갚기 위해 이곳에 왔고, 우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튀르키예에 위로가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악쉐넬 당수와 이맘오을루 시장은 Operation Mercy 팀의 손을 잡고 “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National Geographic, Habertürk 등 주요 언론은 이날 야전병원에 방문한 악쉐넬 IYI 당수가 어린이 천막에서 아이들 손을 잡고 격려하는 모습, 한국 의료진들의 수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모습 등을 취재했다.
Operation Mercy 3차 글로벌 긴급의료구호팀은 한국, 미국, 독일, 영국, UAE 등 7개국 의사 10명, 간호사 10명, 침술사 1명, 현지어 통역자 등 총 30명이다.
지난 3월 10일 지진 피해가 큰 인구 161만 명의 튀르키예 하타이(Hatay)에 도착한 의료구호팀은 이스켄데룬 야전 병원과 크륵한(Kırıkhan) 지역 두 그룹으로 나눠 긴급의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스켄데룬 야전병원에서는 Operation Mercy 2차 팀에 이어 두 번째로 의료활동을 진행 중이다.
국내외 NGO들의 연계로 진행중인 Operation Mercy 긴급의료구호팀은 지난 2월 17일 1차 파견에 이어 현재까지 3차 글로벌 팀을 파견했으며, 한 팀 더 파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