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밀알연합회 장애인 단원들
한국밀알연합회가 튀르키예 긴급구호 지원금 1천만 원을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금은 한국밀알연합회에 소속된 20개 지역밀알선교단 장애인 단원들과 사역자들을 통해 마련됐다. 이들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고자 모금활동을 진행했다.
한국밀알연합회 단장회의 의장 박춘섭 목사(의정부밀알선교단 단장)는 “같은 밀알정신으로 운영되는 밀알복지재단이 장애인 복지전문기관으로 해외사업까지 지경을 넓혀주어 형제 기관으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튀르키예 지진 긴급구호도 밀알복지재단이 현장과 연결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감사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함께 마음을 모아준 밀알선교단 장애인과 사역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한 한국밀알연합회는 한국밀알선교단 설립 취지인 ‘밀알정신’에 입각해 전국 각지에서 장애인 사역을 펼치고 있는 지역밀알선교단 연합체로, 상호 협력과 공동사업 등을 추진해 지역밀알선교단이 건강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밀알선교단은 장애인 전도, 봉사, 계몽을 목적으로 1979년 설립됐다. 밀알복지재단 모태가 된 기관으로, 1993년 전문 복지사업을 전개하고자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을 창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