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26일
◈북한기도
1. 美 “北 핵사용 땐 정권 종말”… 인구 42% 영양실조에 무력에만 매달려
▶ 기사요약
북한은 황해남도 장연군 일대에서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2발을 사격했다고 밝혔다. 인구의 42%가 영양실조에 시달리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도발을 해나가는 북한에 대해 미국은 제7차 핵실험을 앞둔 것으로 보이는 북한이 핵을 사용할 시 정권의 종말을 맞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한국과의 연합 훈련은 어떤 변화도 없다”고 밝혔고,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우리는 북한이 핵무기를 사용하면 북한 정권의 종말이 될 것임을 분명히 해왔다”고 강조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전화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라는 목표를 위해 건설적인 외교에 나설 수 있다”며 “그러나 북한은 대화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북한은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더 크고 강력한 발사체를 쏘아 올리기 위한 밑 작업에 착수한 거로 보인다고 미 국제전략문제연구소 북한전문매체 ‘분단을 넘어’가 보고서에서 밝혔다.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최근 유엔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021년 말 기준 북한 인구 60%가 식량 부족에 따른 불안에 시달리고, 2019-2021년에 북한 인구의 41.6%가 영양실조로 고통받은 것으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대부분 가정에서 하루 세끼가 사치스러운 것이 됐다”면서 또 북한의 산모 사망률은 2017년 10만 명당 89명에서 2020년 107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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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러나 내가 유다 족속을 긍휼히 여겨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로 구원하겠고 활과 칼이나 전쟁이나 말과 마병으로 구원하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호 1:7)
- 북한 김정은 정권이 핵과 미사일 도발을 멈추고, 생활고에 허덕이는 주민들의 생명을 소중하게 여기며 민생을 돌아보게 하소서.
- 북한 정권이 국방력이 아닌 하나님께 구원이 있음을 깨닫게 하소서. 북한이 비핵화의 길로 가게 하시고, 주민의 인권을 보호하는 정상적인 정권이 되게 하소서.
2. "식량난 북한, 군량미 방출… 중국서 60만t 확보하라 지시"
▶ 기사요약
식량난을 겪는 북한이 군량미를 방출하고, 중국에서 60만t의 식량 확보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 또 중국 내 북한 노동자들에게 1인당 1천위안(약 19만원)의 '식량 확보비' 갹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중국 내 북한 무역일꾼들이 '군량미를 민간에 풀 정도로 식량 사정이 안 좋다'고 말했다"면서 "북한의 식량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강군 건설을 최우선으로 삼는 북한이 군량미까지 방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중국에서 활동하는 무역상들에게 쌀과 밀, 옥수수 등 60만t의 식량을 확보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중국의 정부 비축미나 군량미 수입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시중에서 유통되는 식량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여 같은 자금으로 더 많은 물량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코로나19는 진정됐으나 유행성 독감이 번지고, 북한 내 코로나19도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의료자원이 부족한 북한은 전염병 유입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고 단둥의 한 소식통은 전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지난 9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 인구의 42%가 식량 부족으로 영양실조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고, 앞서 통일부는 지난달 20일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하는 등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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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는 가난한 자와 궁핍한 자를 불쌍히 여기며 궁핍한 자의 생명을 구원하며”(시 72:13)
- 극심한 식량난에 처한 북한 동포들을 긍휼히 여겨주소서. 한국교회가 북한 직접 돕기 운동에 동참함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식량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 굶주리는 북한 동포들에게 주께서 친히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주시고,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예수 믿을 수 있는 날이 올 때까지 그들의 생명과 건강을 주님께서 지켜주옵소서.
3. 탈북민 “대소변조차 가릴 수 없는 짐승 같은 삶… 지옥 같은 생활”
▶ 기사요약
2019년, 코로나19 사태로 북한이 국경을 폐쇄하기 전 탈북한 이하은씨는 14일 미국 워싱턴 의회에서 열린 탈북민 증언 행사에서, 북한을 탈출하다 붙잡혀 당한 가혹한 고문과 비인간적 처우에 대해 증언했다. 이 씨는 기자에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딸 김주애에 대해 “청년들의 울분이 나오기 시작한 것이 우리는 머리도 기르지 못하게 하고, 화려한 옷도 못 입게 하면서 김주애는 머리도 기르고, 가죽 장갑을 끼고 나오지 않았느냐. 북한 주민들은 자신들이 너무 이용당하고 있고 ‘짐승’ 취급받는다는 생각을 한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함경북도에서 신혼부부가 국경을 넘다가 총에 맞아 죽었다는 소식도 들었다”고 했다. 이날 탈북민 증언 행사에 참여한 이들은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북한 국경 폐쇄로 인해 중국의 수용소에 2000명이 넘는 탈북민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씨는 “집결소 감옥서 몸을 조금 움직였다는 이유로 쇠막대로 매를 맞고, 머리채를 움켜잡아 철창에 짓이겨 정신을 잃었다”며 “같이 집결소에 있던 한 여성은 온 얼굴에 멍이 들고 걸을 수도 없을 정도로 매를 맞고, 처형을 당했다. 나의 고통은 약소했다”고 말했다. 또 2015년 탈북한 지한나씨는 탈북을 시도하다 북한 당국에 붙잡혀 지옥 같은 생활을 경험했다고 증언했다. 지 씨는 “입에 담기도 민망하지만, 대소변이라도 볼 수 있게,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도 누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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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너희도 함께 갇힌 것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받는 자를 생각하라”(히 13:3)
- 국제사회가 북한의 심각한 인권유린 실태를 규명하고 이에 대해 북한 지도자의 책임을 추궁하며 국제사법재판소에 회부하게 하소서. 세계적으로 연대하여 북한을 압박함으로써 북한 인권문제가 개선되게 하소서. 한국과 전 세계 교회가 열악한 북한 인권상황 개선을 위해 앞장서게 하시고 더욱 기도에 힘쓰게 하소서.
- 우리나라의 정치권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당리당략이 아닌 정의의 편에서 한목소리를 내게 하소서.
◈국가기도
1. 85분 한일 정상회담… 수출규제 해제·지소미아 복원
▶ 기사요약
박근혜 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은 임기 내 한 번도 한일 양자회담을 갖지 못했는데, 윤석열과 기시다 두 한일 정상이 16일 일본 도쿄에서 85분간의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정상회담 결과를 요약하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정상화와 수출규제 해제다. 2018년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일본 정부는 보복 조치로 불화수소 등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내렸고, 여기 맞대응해 문재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 WTO에 수출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며 제소했었다. 한·일이 서로를 수출 우대국, 화이트리스트로 복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고, 또 한·일은 NSC 차원의 경제안보 대화를 출범시키기로 했다. 경제안보와 첨단과학뿐 아니라 금융 외환 분야도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오늘 정상회담을 관계 회복의 '시작점'이라고 했는데, 이후 대신 후속 조치를 논의할 미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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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딤전 2:1-2)
- 한일 정상회담을 통하여 5년 만에 양국 관계 악화의 상징과도 같았던 2가지, 수출규제 해제와 지소미아 정상화가 공식화되었습니다. 한·일이 서로를 수출우대국, 화이트리스트로 복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고, 여러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으며, 미래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 한국과 일본이 상호 경제 협력 및 한미일 공조 강화 등으로 동아시아 평화체제를 수호하는 동반자 관계가 구축됨으로,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과 중국공산당의 동북공정 등 세력 확장을 전략적으로 막아서게 하소서.
- 대통령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주시고 지혜와 능력과 용기 주셔서 하나님과 국민 앞에, 역사와 양심 앞에, 국익을 위하여 올바른 국정 운영과 외교정책을 수행하게 하소서.
2. 두발단속, 체벌 부활?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안 발의
▶ 기사요약
서울시의회에서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이 발의됐다. 김현기 서울시 의장 명의로 '서울시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이 지난 13일 발의되었고, 이후 시의회 교육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학생인권조례 관련해서는 지난해 8월 18일 기독교 및 학부모단체는 시민 6만4347명의 서명이 담긴 청구인 명부를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시의회는 지난 2월 14일 '서울학생인권조례가 표현·종교의 자유와 부모의 교육권을 침해한다'며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청구 조례안을 받아들였다. 한편, 2012년 1월 공포된 서울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이 성별·종교·가족 형태·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지난 1월 25일 UN은 서울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를 두고 "학생인권조례 폐지 움직임은 차별 보호를 약하게 만든다"는 내용의 서한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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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 성적지향에 대한 차별금지와 성적자기결정권, 조기성애화 등 잘못된 교육방침으로 인해 동성애와 낙태를 옹호하고 교권을 무너뜨리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가 순적히 폐지되도록 하시고, 학생인권조례가 시행 중인 다른 지역에서도 폐지 수순을 밟도록 도와주소서.
- 다음 세대 학생들을 내 자녀처럼 귀하게 여기며 공교육이 회복되는 데 앞장서는 교회와 학부모들 되게 하소서. 하나님을 경외하고 다음 세대를 진정으로 사랑하므로 올바르게 교육할 자가 서울시 교육의 수장이 되게 하소서.
3. 창원간첩단 규약엔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사… 철저 복종"
▶ 기사요약
16일 법조계와 방첩 당국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는 지난 15일 자주통일민중전위(이하 자통) 총책 황모(60)씨 등 4명을 국가보안법 위반과 범죄 단체활동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창원 간첩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통의 조직원 4명이 5가지 강령과 8가지 규약을 세워 놓고 반정부 활동을 벌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령들을 실현하기 위한 8가지 규약 중 7조를 보면 “경애하는 원수님의 전사로서, 전위조직성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한시도 잊지 말고 …, 진정한 동지애에 기초하여 조직 생활총화를 통한 자아비판과 상호비판을 적극적으로 조직한다”라고 돼 있다. 또한 자통은 북한 측에 보고할 때 매번 “선대 수령님들과 총회장님에 대해 절대 불변의 충실성을 지니고 영도를 받들어나가는 전사가 되겠다”는 충성 결의 문구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자통은 방첩 당국에 체포(1월 28일), 구속(2월 1일)되는 과정에서 수사관들에게 고성과 함께 욕설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한 저항하면서 일부 여성 수사관들에게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사실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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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도제목
“하나님 아는 것을 대적하여 높아진 것을 다 무너뜨리고 모든 생각을 사로잡아 그리스도에게 복종하게 하니”(고후 10:5)
- 북한과 연결된 국내 세력들이 빛 가운데 밝히 드러나게 하소서. 북한의 지령을 따라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세력들이 올바른 수사를 통해 일망타진되게 하소서.
- 북한과 내통하는 간첩 및 종북세력의 실체를 국민들이 바로 깨닫고 분별하게 하소서. 국민들이 국방과 안보에 대하여 경각심을 갖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켜나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