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문화예술진흥원, 문화도시 다산 디자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꽃을 심자, 시를 심자’ 아름다운 다산 가꾸기

▲다산신도시와 이효상 원장.

▲다산신도시와 이효상 원장.

문화예술도시 남양주의 새 길을 여는 플랫폼 다산문화예술진흥원(원장 이효상)은 오는 4월 1일(토요일) 새봄을 맞아 ‘아름다운 다산, 마을 정원 가꾸기’로 새롭게 디자인(人)한다.

다산문화진흥원은 2018년 11월 시작됐으나, 코로나로 정체되다 2021년 여름부터 남양주 내 풍성한 생활문화 네트워크 기반을 조성하며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하는 단체나 동아리들과 파트너로 연계해 왔다.

진흥원은 새로운 휴머니티(humanity) 문화구축으로 4월 1일 꽃과 시(詩)가 일상인 친환경 문화운동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주민 참여의 기회도 제공하는 행사로 ‘아름다운 다산, 마을 정원 가꾸기’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주광덕 시장)가 후원하는 행사로 다산1동주민센터(노정훈 센터장), 다산1동 통장협의회(신재찬 회장),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정진춘 센터장), 도농고등학교(이지명 교장), 남양주시인협회(이희숙 회장), 기네스꽃예술중앙회(박명숙 회장), 시민사회단체본부(김묘실 회장), 아름다운 다산(김정숙 대표), 남양주광염교회(김세열 목사), 새봄초등학교(김호연 교장), 새봄중학교(이강희 교장), 다산중앙교회(최식 목사), 다산은혜교회(백종용 목사), 아파트 주민모임, 자원봉사단체, 다산 지역상인들이 함께하는 마을정원 가꾸기를 통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꽃을 심자, 시를 심자’는 주제로 다산동 학교 일대 학생들의 등교길 화단과 다산중앙공원 일대를 정원처럼 아름답게 꾸미는데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마을기획단을 활성화해 지역 단체 역량 강화로 이어져 주인의식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공원 주요 길목엔 청록파 시인들과 남양주 시인들의 시 푯말을 세워 지역 문화예술 인재발굴과 정신 계승으로 산책하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적 접근을 도울 계획이다. 마을 자생력을 제공하고 누구든 와서 편히 쉬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5월에는 ‘청록파 조지훈 시낭송제’도 열어 시민들이 참여하는 ‘나도 시낭송가’ 시간을 갖는다. 오랫동안 밖에 나가기 어려웠던 연세 많은 할머니, 아기와 아등바등 하루하루를 보내는 젊은 엄마 등 저마다 쉽게 꺼내지 못할 이야기를 글쓰기, 시낭송, 돗자리 음악공연 등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로 풀어내려 한다.

2022년 가을에도 ‘아름다운 다산’(김정숙 대표) 동아리와 함께 수변공원에서 ‘낭만가을 음악산책’을 열어 주민들이 버스킹을 함께했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공연을 연출한 바 있다.

“시민은 모두 함께 사는 가족이며, 만나야 마을이 된다”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전략과 “시민과 함께 지역을 좀 더 아름답고 밝고 건강하게 만들고, 어디서 하든 신명나는 일이라면 잘하는 것에 동참하여 후원하고 응원하고 박수쳐주고 칭찬하는 것”이 진흥원과 이효상 원장의 전략이다.

특히 이번 행사는 오는 2024년 다산중앙공원에서 경기도 정원박람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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