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이사회에서 14표 중 11표 얻어
총신대학교 제22대 총장에 박성규 목사(부산 부전교회)가 선출됐다.
총신대 법인이사회(이사장 김기철 목사)는 4월 11일 오후 7시 이사회를 열고 총장 선출 안건을 다뤘다. 투표 결과 투표 결과 박성규 목사가 11표를 얻어, 3표에 그친 문병호 교수를 제쳤다.
이사 14인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사회 직전, 후보 3인 중 한 명이었던 김창훈 교수가 사퇴했다. 이에 이사회는 문병호 교수와 박성규 목사 2인을 후보로 올려 투표를 실시했다.
박성규 목사는 “저를 믿고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어려운 시대에 총신을 부흥하는 학교로 만들고, 칼빈이 말한 대로 통나무를 불붙는 장작으로 만들어 한국교회와 사회, 나아가 세상을 살리는 목회자와 평신자 지도자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규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80회 출신으로 총신대 총동창회장과 총회 교회자립개발원 실무부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총신대 초빙교수를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