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제20+1차 특새 1주일간 진행
릭 워렌 목사, 케빈 브라운 총장 등
3년 만에 제한 없이 예배당 가득
생기와 패기 넘치는 인생 대반전
한국과 세계 교회 부흥 위해 헌신
한국과 세계 교회가 연합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제21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가 4월 10-15일 1주일간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10)’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새에서는 국내와 해외(영상) 강사들이 번갈아 말씀을 전했다. 해외 강사로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케빈 브라운 박사(애즈베리대학교 총장), 로버트 노리스 목사(세계개혁주의연합회 이사), 데이비드 브루스 목사(전 빌리그래함 수석 목사), 크리스찬 소니아 목사(루마니아 호프 교회), 오스 기니스 교수(<소명> 저자) 등이, 국내 강사로는 김한요 목사(LA 베델교회),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 박신일 목사(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이 각각 나섰다.
사랑의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 중에도 특새를 이어갔으며, 3년 만에 온 성도들이 제한 없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함께했다.
지난 2003년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부임 후 시작된 특새가 2023년 봄, 21번째로 진행되면서, 사랑의교회는 감사와 의미를 부여하며 ‘21차’ 대신 ‘20+1차’로 호명했다. 지난 1차 특별새벽부흥회 초창기의 신선함과 밀도, 집중력과 영적 기백을 이어받고자 했다고 한다.
‘20+1’차 특새는 매일 6천 5백 석 사랑의교회 본당과 부속예배실을 가득 채우며 현장 예배에 1만여 명이 참석했고, 국내외 교회와 전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3천여 명이 매일 함께했다.
사랑의교회는 “특새는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영혼의 생기를 공급받아 영혼의 봄동산을 오르는 아름다운 여정으로, 한국과 세계 교회를 섬기며 새 봄을 여는 거룩한 잔치로 자기매김하고 있다”며 “성도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구하며 은혜의 대장정을 기쁨으로 완수했다”고 전했다.
또 “타습에 젖은 성전뜰 신앙에서 벗어나, 은혜의 지성소를 만끽하는 생기 있고 패기 있는 인생의 대반전을 경험했다”며 “단순한 개인적 체험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와 함께 부흥을 갈망하는 전 세계 곳곳에 거룩한 신대기를 집필하게 하옵소서’라는 신앙 고백이며 선포 ”라고 설명했다.
릭 워렌 목사는 “교회는 ‘사랑’과 ‘연합하여 하나 됨’이라는 사명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같은 사명은 예수님의 몸 된 교회가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비전이었고, 성도가 하나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가 주님의 사람인 것에 대한 가장 큰 증거가 되는 것”이라고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케빈 브라운 박사는 “애즈베리대학교에서 목격한 것은 기도하고 간증하는 모습들. 그곳에서 겸손과 긍휼, 사랑과 회개, 풀어진 속박과 하나님의 선하심, 진실한 기도와 삶을 바꾸는 헌신 등이었니다. 애즈베리 집회는 이 시대에 세상의 빛이 되고 복음과 소망이 됐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예수님이 중심되고 사명의 결과들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이른 새벽마다 예배당을 향하는 갈급한 발자국들로 예배당이 터질 듯 메워지는 모습은 기도대첩을 위한 거룩한 행진이었다”며 “새벽마다 은혜의 지성소를 경험하며 새날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충천(衝天)해졌다. 우리는 믿음의 눈을 들어 이 땅과 이 민족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패기 있는 제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물 떠온 하인의 심정으로 6.3 상암 집회와 9월 25일 개최 예정인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강력한 부흥의 공진이 일어나 대한민국이 변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