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 첫 특새 신선함과 밀도, 집중력과 기백 그대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사랑의교회, 제20+1차 특새 1주일간 진행

릭 워렌 목사, 케빈 브라운 총장 등
3년 만에 제한 없이 예배당 가득
생기와 패기 넘치는 인생 대반전
한국과 세계 교회 부흥 위해 헌신

▲특새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특새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한국과 세계 교회가 연합한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 제21차 봄 글로벌 특별새벽부흥회가 4월 10-15일 1주일간 ‘하나님께서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대상 4:10)’는 주제로 개최됐다.

특새에서는 국내와 해외(영상) 강사들이 번갈아 말씀을 전했다. 해외 강사로는 릭 워렌 목사(새들백교회), 케빈 브라운 박사(애즈베리대학교 총장), 로버트 노리스 목사(세계개혁주의연합회 이사), 데이비드 브루스 목사(전 빌리그래함 수석 목사), 크리스찬 소니아 목사(루마니아 호프 교회), 오스 기니스 교수(<소명> 저자) 등이, 국내 강사로는 김한요 목사(LA 베델교회), 강준민 목사(LA 새생명비전교회), 박신일 목사(밴쿠버 그레이스한인교회), 오정현 목사(사랑의교회) 등이 각각 나섰다.

사랑의교회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 중에도 특새를 이어갔으며, 3년 만에 온 성도들이 제한 없이 예배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함께했다.

지난 2003년 오정현 목사 사랑의교회 부임 후 시작된 특새가 2023년 봄, 21번째로 진행되면서, 사랑의교회는 감사와 의미를 부여하며 ‘21차’ 대신 ‘20+1차’로 호명했다. 지난 1차 특별새벽부흥회 초창기의 신선함과 밀도, 집중력과 영적 기백을 이어받고자 했다고 한다.

‘20+1’차 특새는 매일 6천 5백 석 사랑의교회 본당과 부속예배실을 가득 채우며 현장 예배에 1만여 명이 참석했고, 국내외 교회와 전국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3천여 명이 매일 함께했다.

▲특새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특새가 진행되고 있다.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는 “특새는 성령 하나님의 권능으로 영혼의 생기를 공급받아 영혼의 봄동산을 오르는 아름다운 여정으로, 한국과 세계 교회를 섬기며 새 봄을 여는 거룩한 잔치로 자기매김하고 있다”며 “성도들은 고도의 집중력을 구하며 은혜의 대장정을 기쁨으로 완수했다”고 전했다.

또 “타습에 젖은 성전뜰 신앙에서 벗어나, 은혜의 지성소를 만끽하는 생기 있고 패기 있는 인생의 대반전을 경험했다”며 “단순한 개인적 체험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한국교회와 함께 부흥을 갈망하는 전 세계 곳곳에 거룩한 신대기를 집필하게 하옵소서’라는 신앙 고백이며 선포 ”라고 설명했다.

릭 워렌 목사는 “교회는 ‘사랑’과 ‘연합하여 하나 됨’이라는 사명을 명심해야 한다”며 “이 같은 사명은 예수님의 몸 된 교회가 가져야 할 그리스도의 비전이었고, 성도가 하나 되는 것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들에게 우리가 주님의 사람인 것에 대한 가장 큰 증거가 되는 것”이라고 한국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케빈 브라운 박사는 “애즈베리대학교에서 목격한 것은 기도하고 간증하는 모습들. 그곳에서 겸손과 긍휼, 사랑과 회개, 풀어진 속박과 하나님의 선하심, 진실한 기도와 삶을 바꾸는 헌신 등이었니다. 애즈베리 집회는 이 시대에 세상의 빛이 되고 복음과 소망이 됐다”며 “이제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예수님이 중심되고 사명의 결과들이 꺼지지 않고 활활 타오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오정현 목사는 “이른 새벽마다 예배당을 향하는 갈급한 발자국들로 예배당이 터질 듯 메워지는 모습은 기도대첩을 위한 거룩한 행진이었다”며 “새벽마다 은혜의 지성소를 경험하며 새날의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충천(衝天)해졌다. 우리는 믿음의 눈을 들어 이 땅과 이 민족의 무너진 기초를 다시 쌓는 피 흘림 없는 복음적 평화통일의 패기 있는 제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목사는 “사랑의교회는 물 떠온 하인의 심정으로 6.3 상암 집회와 9월 25일 개최 예정인 한국교회 섬김의 날을 위해 헌신함으로써, 생명을 살리는 강력한 부흥의 공진이 일어나 대한민국이 변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탈북민 강제북송

“中·北, 유엔 인권이사회 WGAD 결정사항 준수하라”

中, 탈북민 2천여 명 즉시 석방을 강제송환 금지 원칙 준수 촉구해 인권 존중하고 난민 지위 보장도 세계인권선언·자유권 규약 준수 ‘중국정부 탈북난민 강제북송 반대 기자회견’이 11월 25일 오후 서울 명동 중국대사관 입구에서 개최됐다. 탈북민 강제북…

‘성혁명 교육 반대 학부모기도운동연합(이하 성반학연)’

“성오염 교육서 자녀들 구하자”… 기독 학부모들 연대

“성혁명과 (포괄적) 차별금지법 교육을 반대하는 일은 성경을 믿는 학부모 성도들이 우리 자녀세대들을 구하기 위해 마땅히 해야 할 거룩한 사명이다.” 한국 교육계 전반에 이념적인 성혁명 교육이 광범위하게 시도되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서는 일에 앞장서 …

중국, 가톨릭, 상하이 교구,

“中 가톨릭 주교, 박해에 무관심… ‘’종교 중국화”만 집중

중국에서 가톨릭 주교 10명이 구금 또는 실종되거나 직위에서 강제로 물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상하이 정부에 의해 임명된 주교는 최근 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의 ‘종교 중국화’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 매체 ‘비터윈터’는 “2023년 4월 4일 중…

한교총 8차 임원

한교총, 새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 차기 임원 인선 완료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장종현 목사, 이하 한교총)이 제8회기 대표회장에 김종혁 목사(예장 합동 총회장)를 선임하는 등 차기 임원진 인선을 마무리했다. 한교총은 9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 소강당에서 제7-6차 상임회장회의·제7-1차 임원회 연석회…

기침 총회 114

이욥 목사, 천신만고 끝에 기침 총회장 당선

소송전 벌였던 이욥 목사 사과해 총회장 복귀 이종성 목사도 사과 1차 투표서 과반, 상대 후보 사퇴 동성애 지지 행사 및 집회에 참석 또는 개최/주관 금지 결의도 통과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기독교한국침례회(이하 기침) 총회가 이욥 목사(대…

k-ccm

주찬양·시인과촌장부터 위러브·히스플랜까지 CCM 사역자들 ‘한자리’

공로상 7인과 조현삼 목사 수여 앨범·워십·CCM 부문별 시상도 2년간 발표된 2,396곡에서 엄선 한국기독음악협회(회장 안민·송정미, 이하 K-CCM)에서 주관한 ‘2024 K-CCM 어워즈(AWARDS)’가 처음으로 지난 11월 25일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 송태근 목사)에서 개최됐…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