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증전도로 복음을 전하고 있는 안환균 목사님(변증전도연구소 소장, 그말씀교회)께서 격주로 ‘3분 만화 굿 뉴스’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해당 내용은 안 목사님의 변증전도용 도서 <당신에게 가장 좋은 소식(생명의말씀사)>에 담긴 각 장의 핵심 메시지를 짧게 요약해 주고, 이 책을 만화로 만든 <만화 굿 뉴스>(그림 조대현, 글 안환균, 변증전도연구소)에 담긴 각 장 내용들을 소개한 것입니다.
기독교의 복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주변 이웃들에게 변증전도용으로 많이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안환균 목사님은 해당 콘텐츠를 유튜브 영상으로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편집자 주
3분 만화 굿 뉴스 #2
내가 누구인지 알려면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평소에 “왜 살지?”라는 질문만 습관적으로 던지고 답은 안 찾고들 살아가는 것 같아 보이는데요, 사실은 모두 다 나름대로 끊임없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있다, 그 답을 찾아서 방황하고 있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해보곤 합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본능적으로 무언가 의미를 추구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말이 있죠? “배부른 돼지보다 배고픈 소크라테스가 낫다.” 이런 말이 드러내주는 게 무엇입니까? 사람은 그저 배만 부르면 아무런 불만이 없고 완전히 만족하며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라는 거죠.
한 번도 고향을 떠나본 적이 없는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고향에서만 살아왔어요. 근데 이 사람이 밥 잘 먹고 따듯한 온돌방에 누워가지고 ‘타향살이 몇 해던가, 손꼽아 헤어보니….’
요즘 세대는 이런 노래를 잘 모르겠지만, 워낙 유명한 노래이지 않습니까? 이런 노래를 부른다고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실제로 이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마음에 깊은 공허감이라고 할까요, 깊은 갈증이라고 할까요. 이게 저는 이제 신에 대한 갈증이라고 믿고 있는데, 이런 방황이 바로 본능적으로 뭔가 잃어버린 것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는 나름대로의 몸부림입니다.
이건 동물이 갖고 있지 않는 거죠. 짐승은 이런 것을 갖고 있지 않습니다. 그저 먹을 것만 주고 자신의 생존 본능만 만족되면, 삶에 대한 의미 추구라든지, 회의감이라든지, 내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를 고민한다든지, 윤리 도덕적인 어떤 기준을 갖고 그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어떤 양심의 가책 때문에 괴로워한다든지, 이런 모습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인간만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는 채 뭔가를 끝없이 원하고, 뭔가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뭔가 완전한 것에 대한 갈망이 있어요. 완전한 표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부족감에서 오는 죄책감, 이런 것들은 동물들은 갖고 있지 않거든요.
이 공허한 갈증, 이런 불만, 이런 게 과연 뭔가? 이런 게 없다면 그는 사람이 아니다, 이렇게 일단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건 누구나 다 느끼며 살아가는데, 이 장을 통해서는 바로 그러한 갈증, 그러한 원초적인 불만의 이유가 무엇일까를 생각해 보면서, 그 딜레마를 풀기 위해 예술가나 사상가들을 포함해 삶의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그동안 애써온 흔적들에 대해서도 함께 돌아보면서 자신을 점검하고, 변증적 논리를 함께 고민하고 개발하고 장착해 나가는 그런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분 만화 굿 뉴스 #2 유튜브 영상:
안환균 목사
그말씀교회 담임, 변증전도연구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