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조과학회, VIC 아카데미와 업무협약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교회 학교교육 포함 초·중·고 교육
창조과학 프로그램 개발·운영 협력

▲VIC 아카데미와 한국창조과학회의 협약 모습.

▲VIC 아카데미와 한국창조과학회의 협약 모습.

한국창조과학회(회장 이경호)와 VIC 아카데미(원장 제양규)가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에서 지난 1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성경의 기초 진리인 창조를 다음 세대에 바로 가르치기 위해 초·중·고등학교 차세대 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과 관련해 상호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한동대 최도성 총장은 “기독 신앙의 기초가 되는 창조를 바로 가르치기 위해, 한동대학교는 개교 초부터 모든 학생들에게 ‘창조와 진화’ 과목을 필수적으로 가르쳐 왔다”고 밝혔다.

한국창조과학회 이경호 회장(인하대 교수)은 “기독 신앙을 믿는 다음 세대가 최근 급속히 줄어들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학교에서 진화론을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며 “기독교 대안학교를 비롯한 학교 교육에서 창조과학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화답했다.

VIC 아카데미 제양규 원장(한동대 교수)은 “학교 교육과정이 더욱 반기독교적으로 변해가는 가운데, 교회 내 다음 세대를 바로 세우기 위한 대안학교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창조과학을 가르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VIC 아카데미가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은 일주일 내내 비어있는 교회 건물을 활용하고, 최근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각종 에듀테크를 이용해 기독교 대안교육을 실시하는 새로운 형태의 대안교육이다.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가정 학교교육(home schooling)‘은 부모들이 매우 바쁜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기는 쉽지 않고, 또 새로운 학교 건물과 교사 등 큰 재정이 필요한 대안학교 교육을 시행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VIC 아카데미와 한동대 VIC 초중등교육지원센터는 새로운 형태의 대안교육으로서 교회 학교교육(church schooling)을 제안 운영 중이다.

VIC 아카데미는 코로나가 한창 극성을 부리던 2022년 2월부터 포항 기쁨의교회에서 시작돼, 2022년 5월 새벽이슬교회, 2022년 8월 장성교회, 2023년 2월 안디옥교회 등 포항 지역 4개 교회에서 초등 방과후 돌봄공동체, 중·고교 통합프로그램 등으로 교회 학교교육을 시작했다.

2023년 가을부터 중고등학교 통합프로그램부터 창조과학 교과목을 운영할 예정이다. 포항 지역에서 시작된 교회 학교교육 프로그램은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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