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JMS 정명석 조력자 정조은 씨 등 8명 기소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등 혐의

▲정명석의 후계자 혹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본명 김지선).

▲정명석의 후계자 혹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 씨(본명 김지선).

검찰이 JMS(기독교복음선교회) 교주 정명석의 측근들 8명을 재판에 넘겼다. 대전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지혜)은 3일 소위 JMS 2인자라 불리는 정조은(본명 김지선)을 준유사강간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또 다른 조력자들 중 준강간 및 준유사강간 방조, 강제추행 방조 혐의를 받는 1명을 구속기소하고, 4명을 불구속기소했으며, 증거인멸 주도 혐의를 받는 2명도 재판에 넘겼다.

특히 정조은 씨는 2018년 3월부터 세뇌로 항거불능 상태에 있는 홍콩 국적의 피해자에게 잠옷을 건네주며 “여기서 주님을 지키며 잠을 자라”라고 지시하는 등 정명석이 범행하도록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씨는 최근 자신은 오히려 정명석의 성범죄를 막으려 했었다고 주장했으나, 피해자들은 이를 강력히 반박했다.

또 다른 이들도 정명석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한 피해자에게 “그것이 하나님의 극적인 사랑”이라고 말하는 등 세뇌하거나, 정명석이 범행을 저지르는 동안 근처에서 대기하거나 통역하는 등 조력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정 씨가 지냈던 충남 금산 월명동 수련원 내부 모습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한옥풍의 인테리어와, 샹들리에 및 수석 등이 눈에 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