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희 교수 “승리의 비결, 기도의 기름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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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통한 삶 2023년 5월호 발행인의 글]

▲마지막 시간 이용희 교수가 기도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마지막 시간 이용희 교수가 기도자들을 초청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아버지의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서는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요 5:18-19)”.

이 말씀 앞부분(요 5:2-17)에는 안식일에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신 사건이 나온다.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자를 고치신 것 때문에 예수님을 미워하고 싫어했다. 예수님을 고발하기 위해 일부러 안식일에 병을 고치는 것이 옳은지 묻기도 하였다.

그때 예수님은 안식일에 양이 웅덩이에 빠지면 구하려고 건지는 것처럼 병자를 고치는 것은 생명을 살리는 일이기에 안식일에도 병을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마 12:11-12). 이렇게 안식일에 관한 문제로 예수님과 유대인들 간에는 여러 번 갈등과 논쟁이 있었다.

특히 38년 된 병자에게는 병만 치료한 것이 아니라 그의 누웠던 자리를 걷어서 들고 가라고 하셨기 때문에 이것은 유대인들에게 분명히 논쟁거리가 되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의 법에는 안식일에 일정 무게 이상을 들거나 일정 거리 이상을 걸어가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38년 된 병자가 누웠던 자리는 안식일에 금지된 일정 무게 이상이었을 것이며, 예수님께서 베데스다 연못에서 걸어가라고 한 거리는 안식일에 걸을 수 있는 일정 거리 이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것이 유대인의 안식일 법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을 알면서도 병을 고치셨을 뿐 아니라, 그가 누웠던 자리를 들고 걸어가게 하였으니 유대인들의 관점에서 보면 이것은 율법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

지금도 보수적인 유대인들 중에는 이같이 엄격하게 안식일 율법을 지키는 자들이 있다. 그들은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 이방인이 켜주지 않는 이상 난방 스위치조차 스스로 켜지 않는다. 유대인들이 많이 사는 아파트의 엘리베이터는 안식일에는 손가락으로 층수를 누르지 않아도 되도록 아예 전 층이 모두 서게끔 조치되어 있다.

지금도 이러한데, 예수님 시절 유대인들이 안식일 율법을 지키는 수준은 어떠했을지 가히 짐작할 만 하다. 이렇게 안식일 규정을 어기는 행동을 하셨다는 것을 빌미로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박해하였다.

이 요한복음 5장 19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내가 지금 거기 가서 38년 된 환자를 고친 것, 그리고 그 환자에게 네 침상을 가지고 걸어가라고 한 것은 내 마음대로 한 행동이 아니다. 나는 아버지께서 내게 보여주신 그대로 행한 것이다. 나는 아버지께서 보여주시지 않으면 아무 것도 내 마음대로 하지 않는다. 나는 아버지께 순종했을 뿐이다”라고 대답하신 것과 같다.

예수님은 일생을 당신 마음대로 살아가지 않으셨다. 전통법을 어겨 종교지도자들에게 비난받거나 다른 사람들에게 이해 받지 못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을 행하시는 분이셨다. 행동뿐 아니라 말씀도 예수님 자의로 하지 않으시고 하나님께서 말씀해주신 것만 전하신 분이셨다.

“내가 내 자의로 말한 것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내가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하여 주셨으니 (요 12:49)”.

예수님은 무리를 보내놓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실 때 그 다음 날 이뤄질 하나님의 일들을 보신 것이다. 그리고 해야 할 말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으신 것이다.

이용희 교수
(출처: 기도의 기름부음)
에스더기도운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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